한국, 36년만에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북한과 대결
2014.10.02 15:26게임메카 유득모 기자
한국 시간으로 10월 2일(목) 저녁 8시, 한국과 북한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년만에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목표인 우승까지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주의해야 할 선수는 북한의 박광룡이다. 스위스 2부 리그 파두츠에서 뛰고 있는 그는 188cm의 키에 건장한 체격을 갖춘 공격수다. 여기에 폭넓은 움직임과 강력한 슛팅 능력도 지녀 북한의 결승 진출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한국의 수비진은 지금까지 전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에이스 김승대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과 달리 수비진은 안정적이며, 미드필더진도 상대에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경기에선 김신욱이 출장할 가능성이 높아 전보다 나은 공격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태국전에서 후반 몸을 푸는 모습을 보였던 김신욱은 경기 후 "몸 상태는 100% 준비가 되었다"라며 결승전 출장에 대한 열의를 밝혔다.
상대팀이 객관적 열세에 놓여 타겟 공격수의 부재에도 승리했던 지난 경기들과 달리 북한전은 쉽지 않은 대결이다. 따라서, 김신욱의 출전 가능 소식은 대표팀에 호재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경기를 앞두고 36년 전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관심을 끌고 있다.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맞붙었던 양팀은 연장까지 0:0의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차기가 없던 당시 규정에 따라 공동 우승이란 이색적인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2 암호화폐돌 출격! 수집형게임 ‘코인무스메’ 11월 출시
- 3 [이구동성] 게이머 지갑 텅텅 주의보
- 4 크로노 트리거 느낌 RPG ‘쓰레드 오브 타임’ 공개
- 5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6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7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8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9 ‘정직한 개발 마케팅 약속’ 더 데이 비포 개발사 복귀
- 10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