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맨유, 루니까지 빠진 상태에서 에버튼과 대결
2014.10.05 11:44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한국 시간으로 6일(토) 오후 8시,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트(Old Trafford)'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다.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군림해온 맨유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굵직한 선수들을 다수 영입했지만,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맨유는 4라운드 QPR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올리는가 했지만, 이어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3:5 역전패를 당했다. 당시 공격진의 날카로움은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진이 한 순간에 무너지며 다잡은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가장 최근 경기인 웨스트햄과의 6라운드에서는 2:1 승리를 거두었지만, 웨인 루니가 퇴장까지 당할 정도로 수비 가담률을 높인 끝에 얻은 결과였다.
▲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웨인 루니
지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루니는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맨유는 이번 에버튼전과 앞으로 진행될 웨스트 브롬, 첼시와의 경기에서 루니를 내보낼 수 없다.
현재 맨유는 수비진은 물론 이번 시즌 중원의 핵심으로 활동한 안데르 에레라까지 갈비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마루앙 펠라이니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지만, 여러모로 위기라는 사실에는 큰 변화가 없다.
에버튼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과시 중이었던 케빈 미랄라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 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있는 에버튼에게는 크나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2일전 유로파리그 참가로 인해 러시아 원정을 다녀와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큰 상태다. 미랄라스의 부재와 체력 저하 문제를 에버튼이 어떻게 해결할 지가 이번 맨유전의 관건이다.
한편, 맨유와 에버튼의 7라운드 경기에 앞서 박지성과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그라운드에 오른다. 얼마 전 맨유의 앰버서더(대사)로 위촉된 박지성은 이 날 퍼거슨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맨유가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2 암호화폐돌 출격! 수집형게임 ‘코인무스메’ 11월 출시
- 3 [이구동성] 게이머 지갑 텅텅 주의보
- 4 크로노 트리거 느낌 RPG ‘쓰레드 오브 타임’ 공개
- 5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6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7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8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9 ‘정직한 개발 마케팅 약속’ 더 데이 비포 개발사 복귀
- 10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