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앤에이 신작 배틀리그, 라인 통해 글로벌 서비스된다
2014.10.15 16:51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 좌측부터 바른손이앤에이 원성연 사업실장, 소프트네트 안상훈 아트디렉터,
소프트네트 김성익 대표, 바른손이앤에이 박진홍 대표
바른손이앤에이는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월 말 출시 예정인 ‘배틀리그’ 서비스 일정과 게임 정보를 발표했다.
소프트네트가 개발한 ‘배틀리그’는 실시간 3대 3 대전이 가능한 3D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바른손이앤에이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바른손이앤에이는 10월 말 카카오톡으로 안드로이드용 ‘배틀리그’를 출시한 뒤, 2015년 1분기 라인을 통해 중국과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홍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국내 출시 후 안정화와 추가 업데이트 절차를 마친 뒤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 2015년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후 협의 중인 중국 퍼블리셔를 통해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대표는 “‘배틀리그’ 출시 후 1차 목표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0위 안에 드는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배틀리그'는 라인을 통해 글로벌 출시되며, 중국과 북미만 현지 퍼블리셔가 서비스한다.
‘배틀리그’ 가장 큰 특징은 3명이 팀을 이뤄 총 6명이서 실시간 대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총 5개 지역에 10~19개가 제공되는 ‘싱글 스테이지 모드’나 끊임없이 몰려오는 몬스터와 싸우는 ‘무한의 던전’ 등 PvE 콘텐츠에서 캐릭터를 육성하고 장비를 모은 뒤 ‘전장’이나 ‘배틀 모드’를 통해 실시간 PvP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이 게임이 추구하는 방향성이다.
‘배틀리그’는 각 캐릭터마다 액티브 스킬 5종과 궁극기 1종, 패시브 스킬 1종이 제공된다. 유저는 스킬을 조합하고, 캐릭터 별로 제공되는 스킨으로 능력치를 강화해나가야 한다. 특히 스킨은 각기 다른 능력치를 가지며, 강화를 통해 보유한 능력치를 늘릴 수 있기에 캐릭터 육성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 스킨은 1성부터 5성으로 나뉘며, 각기 다른 특화 스킬을 보유한다. 또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만큼 각 국가 특성을 살린 다양한 스킨을 제공해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고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배틀리그’는 스킨과 스킬 조합으로 육성한 캐릭터를 이용해 다른 유저와 PvP를 즐길 수 있다. PvP는 유저 6명이 난입해 제한 시간 동안 전투를 즐기는 ‘전장’과 AOS게임과 같은 룰로 진행되는 ‘배틀 모드’로 나뉜다. 이중 ‘배틀모드’는 3대 3으로 진행되며, 3개 층으로 나눠진 맵에서 전투를 벌인다. 봇, 미드, 탑 세 라인으로 나뉘는 AOS처럼 ‘배틀리그’도 맵을 3개 층에서 전투가 진행된다. 또한 PvE에서 얻은 장비 외에도 게임 내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해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 PvP 콘텐츠 '배틀 모드' 전투 모습이다. 이를 활용해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바른손이앤에이 원성연 사업실장은 “기존 모바일 AOS게임은 PC게임과 너무 똑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성과가 안 좋았다. 30분의 게임 진행 시간과 쿼터뷰 조작감은 모바일 환경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AOS방식인 PvP 콘텐츠 ‘배틀 모드’를) 선보인 것이다. 또 게임 진행 시간도 5분에서 10분 사이에 승패가 결정날 수 있게 하는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추후 옵저버 모드나 맵 툴 등을 추가해 ‘배틀리그’의 PvP 콘텐츠에 활용한 e스포츠 리그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e스포츠를 전문으로 다루는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성익 소프트네트 대표는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을 찾다가 유저간 실시간 동기화 플레이를 추구하게 됐다”며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 대전으로 진행되는 캐주얼게임을 보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 ‘배틀리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PvE나 캠페인은 게임 캐릭터나 장비를 이해하고 익숙해지는 단계”라며 “PvE 콘텐츠를 통해 게임에 익숙해 진 뒤 육성한 캐릭터와 장비로 PvP 콘텐츠를 즐기는 형태다”라고 설명했다.

▲ 이날 간담회는 소프트네트 김성익 대표와 안상훈 아트디렉터, 바른손이앤에이 박진홍 대표와 원성연 사업실장이
참석해 '배틀리그'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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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여우곰2014-10-15 18:34
신고삭제배틀리그 해봤는데 재미있다는 평이 많더군요 최근 모바일에서도 실시간 대전이
뜨는 장르인 것 같아요
여치여우곰2014.10.15 18:34
신고삭제배틀리그 해봤는데 재미있다는 평이 많더군요 최근 모바일에서도 실시간 대전이
뜨는 장르인 것 같아요
호로록2014.10.15 18:44
신고삭제어차피 국내 게이머들에겐 해외서비스 하나 안하나는 중요치 않은데... 투자자들이나 좀 좋아하려나? 설레여라 얍!
CULTIST0012014.10.15 18:45
신고삭제직접 해봐야알겠지만, 느낌은 좋네요
대전이 실제로 어떨지 궁금함...모바일 횡스크롤 AOS라니!
뭉링2014.10.15 18:50
신고삭제언능 나와라
wlw2014.10.16 09:34
신고삭제제발 횡스크롤 AOS를 추구했던 클로저스 같은 게임만 아니면 좋겠다
sosd1232014.10.16 12:29
신고삭제친구랑 같이 인디게임으로 1년넘게 이런 게임 만들고있었는데...
이제 우리가 만든건 따라쟁이로 도퇴되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