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리니지 현금거래는 불법
2005.01.31 09:35게임메카 정우철
법원이 현금거래 불법조항을 들어 계정영구압류 처분을 한 엔씨소프트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5부는 30일 온라인게임 리니지 이용자가 아이템 거래가 적발되면서 1천만원 상당의 아이템이 들어있는 계정을 영구압류한 것에 대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한 1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리니지 게이머들의 아이템 현금거래가 절도, 사기 등 범죄를 유발하는 사회문제가 되면서 현금거래 적발시 ‘사전 경고없이 계정압류 공고’를 했고 약관에도 이를 금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피고의 지나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원고가 다른 사람에게 양도받은 계정에서 현금거래를 시도하다 압류된 계정의 복구를 요구하지만 이는 리니지 약관이 이용자간 계정양도를 금지하고 있는 만큼 원 소유자가 아닌 원고는 부당성을 주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한편 이번 판결은 무조건적인 계정압류가 부당하다며 약관 개정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소비자연대의 리니지 2에 대한 집단소송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많이 본 뉴스
- 1 시프트업, 유사성 제기된 니케 캐릭터 원작자와 협의
- 2 몬헌 와일즈, PC 권장사양은 ‘RTX 4060’
- 3 해묵은 뇌관 '게임 검열' 국감 핵심으로 떠오르나?
- 4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5 암호화폐돌 출격! 수집형게임 ‘코인무스메’ 11월 출시
- 6 [순위분석] 하반기 기대작 퍼디와 호연, 순위권 이탈
- 7 토가가 된 키리코, 오버워치 2 ‘나히아’ 스킨 나온다
- 8 [이구동성] 게이머 지갑 텅텅 주의보
- 9 국내 출시 임박, 소녀전선2: 망명 사전예약 시작
- 10 2단 변신 가능, 철권 8 헤이하치 플레이 영상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