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아스날 vs '강등 위기' 선덜랜드
2014.10.24 15:50게임메카 유득모 기자
▲ 아스날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한국 시간으로 10월 25일(토) 저녁 11시, 선덜랜드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가 선덜랜드 홈 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진행된다.
아스날은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다. 2승 5무 1패의 성적으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안더레흐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답답한 경기력은 지속됐다. 2:1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아스날의 장점이던 빠른 템포 플레이가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이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 때문이다. 특히, 측면에서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없다보니 모든 공격이 중앙으로 밀집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부상 선수들을 제외한 알렉시스 산체스, 산티 카솔라, 잭 월셔 등은 모두 중앙 지향적인 성향을 지녀 상대 입장에서 방어가 수월하다.
여기에 수비수들의 부상 이탈도 많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러 중앙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자가 된 것은 나초 몬레알이다. 그는 레프트백 포지션에선 정상급의 능력을 자랑하지만, 몸싸움이 취약하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런 그가 상대 공격수와 끊임없이 경합을 벌여야 하는 센터백 역할을 맡을 만큼 아스날의 사정은 좋지 않다.
한편, 선덜랜드는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리그 순위 17위로 강등권에 근접해 있으며, 지난 사우스햄튼전에서는 0:8이라는 보기 드문 대패를 당했다. 선더랜드의 수비수들은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들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상대의 강한 압박에 잦은 실책을 범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에 있는 아스날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선덜랜드에게도 승리할 기회는 있다. 아스날이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인해 체력이 회복되지 않은 점을 공략한다면, 선덜랜드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는 것도 가능하다.
많이 본 뉴스
- 1 해묵은 뇌관 '게임 검열' 국감 핵심으로 떠오르나?
- 2 토가가 된 키리코, 오버워치 2 ‘나히아’ 스킨 나온다
- 3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4 암호화폐돌 출격! 수집형게임 ‘코인무스메’ 11월 출시
- 5 [이구동성] 게이머 지갑 텅텅 주의보
- 6 크로노 트리거 느낌 RPG ‘쓰레드 오브 타임’ 공개
- 7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8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9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10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