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노리는 리버풀, 헐시티 상대로 발로텔리 선발 출전
2014.10.25 18:15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한국 시간으로 10월 25일(토) 저녁 11시, 리버풀과 헐시티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가 ‘안필드(Anfield)’에서 진행된다.
현제 리버풀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4승 1무 3패로 간신히 5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선두 경쟁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상대로 0:3으로 완패했다. 최근 레알의 강세를 감안해도 리버풀의 패배는 충격적이었다. 리버풀은 지난 80-81시즌부터 레알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었기에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리버풀의 부진은 공수 양면의 경기력 저하때문이다. 최근 10경기에서 리버풀은 14득점 15실점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전방을 책임져야 할 발로텔리의 부진과 스터리지의 부상이 큰 영향을 끼쳤다. 그나마 스털링, 쿠리뉴의 활약으로 성적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발로텔리가 부활이 시급한 상황이다.
심지어 발로텔리는 레알과의 경기 이후, 상대 선수 페페와 유니폼을 교환해 감독의 화를 샀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마마두 사코가 똑같은 행동으로 징계를 받았다. 발로텔리도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나마 이번 경기 선발로 지목되었지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수비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문제다. 당장 이번 경기만 하더라도 마마두 사코와 존 플래너건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여기에 팀의 허리를 책임지던 수소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리버풀의 선수진이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바로 채울 수 있을 만큼 풍부하지 않은 터라 상황은 더욱 악하될 전망이다.
한편, 헐시티는 2승 4무 2패로 리그 중위권에 간신히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과의 경기를 쉽게 예상할 수는 없다. 지난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의외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만약 경기 종료 직전 월백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면 승점 3점을 챙길 수도 있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헐시티에게도 분명 기회가 있는 셈이다. 리버풀이 발로텔리의 무딘 예봉과 수비진의 줄부상 문제를 재빨리 봉합하지 못한다면, 헐시티가 예상 외의 이변을 일으키는 것도 가능하다.
많이 본 뉴스
- 1 해묵은 뇌관 '게임 검열' 국감 핵심으로 떠오르나?
- 2 토가가 된 키리코, 오버워치 2 ‘나히아’ 스킨 나온다
- 3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4 암호화폐돌 출격! 수집형게임 ‘코인무스메’ 11월 출시
- 5 [이구동성] 게이머 지갑 텅텅 주의보
- 6 크로노 트리거 느낌 RPG ‘쓰레드 오브 타임’ 공개
- 7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8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9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10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