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비무제] 강덕인과 이성준, '한국 최강전' 결승 진출
2014.11.13 17:02게임메카 김성규 기자
11월 13일(목),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한국 최강자전 4강이 진행됐다. 오늘 경기 결과 강덕인과 이성준이 결승에 진출했으며, 경기장에는 '한중 최강전'에 참가할 중국 선수들이 찾아와 이들의 대결을 지켜봤다.

▲ 경기를 관전 중인 중국 선수들
첫 번째 경기에서는 강덕인(권사)과 이재성(기공사)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지난 16강전에서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 이재성이 승리를 거뒀다.
다시 만난 둘의 첫 대결은 신중하게 시작됐다. 서로 먼 거리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강덕인이 '발평회' 콤보로 선수를 쳤다. 당황한 이재성은 탈출기를 사용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으나 결국 빼앗긴 승기를 되찾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어진 2세트는 이재성이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이를 예측한 강덕인은 한 차례 위기를 넘기는데 성공했지만,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한 이재성의 끈질긴 추격과 '화련장'에 무너지고 말았다.
3, 4세트에서 한 번씩 승리를 나눠가진 두 선수는 마지막 5세트에 돌입했다. 그리고 최후의 승부답게 방어보다는 공격에 치중하며 좌중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서로의 기세가 대등한 가운데 '경험'이 변수로 작용했다. 그 동안 큰 대회에서 여러번 경기를 치른 강덕인은 끝까지 침착한 모습을 잃지 않았고, '결빙공'을 사용한 뒤 노출된 이재성에게 연속 공격을 퍼부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에 이재성은 거리를 벌리며 기회를 엿보려 했지만, 강덕인은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고 끌어당기기 승룡각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 강덕인 선수의 경기를 숨죽이며 지켜보는 팬들
B조 경기는 프로게임단 '아이뎁스' 선수들간의 내전이었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김신겸(린검사)과 이성준(검사)은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그리고 최후의 5세트에서는 경기 종료 전까지 치밀한 견제전이 펼쳐졌다. 둘 모두 확실한 기회를 잡기 위해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이 과정에서 이성준은 마지막 승부에 긴장한 듯 '비연검'과 '어검 발산'이 빗나가며 그간 볼 수 없었던 실수를 범했다.
김신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기절 발도를 실수하면서 경기는 다시 팽팽하게 흘러갔다. 미동조차 하지 않았던 경기의 무게추는 이성준의 센스있는 플레이에 기울었다. 김신겸이 이성준의 돌진을 튕겨내는데 성공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이성준은 바로 탈출기를 사용해 역으로 김신겸을 그로기 상태에 빠트렸고, 이어서 끌어당기기 비연검과 승천을 사용해 승리했다.

▲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 좌측부터 이성준, 강덕인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강덕인과 이성준은 21일(금)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한국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결투를 펼친다.
한편,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한중 최강전' 대진표가 완성될 예정이었지만, 경기에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추첨으로 상대를 결정했다. 조 추첨 결과 이재성과 이성준은 A조, 강덕인과 김신겸은 B조로 배치되었으며, 11월 15, 16일에 벌어지는 한중 최강전에서 중국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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