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순위분석 `MMORPG, 이러다 다 죽는다!`
2007.03.21 19:22 게임메카 이덕규 기자
※ 게임메카의 온라인게임 인기순위가
확 바뀌었습니다.
게임메카는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 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기존 온라인게임 순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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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MMORPG 총체적 난국 ‘이러다
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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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가 오랜만에 반격에 나섰다. 중위권을 필두로 MMORPG의 반격조짐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하더니, 이번 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R2나 마비노기 등 캐주얼에 밀려 만신창이가 된 게임들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끝 모르고 추락했던 R2는 오랜만에 5계단 올라 16위에 랭크됐다. 신규영지 ‘로덴’과 신규클래스 ‘어쌔신’이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HN게임스도 이번 기회에 ‘게임이 단순하다’는 고질적인 지적을 불식시키고, 새롭게 터닝포인트할 각오다. 마비노기도 5단계 상승한 28위에 랭크됐다. 지난 18일, 서비스 1,000일을 기점으로 조금씩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밖에 리니지 2, 열혈강호 온라인, 데카론, 뮤 온라인, 영웅 온라인 등 중견 MMORPG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바야흐로 ‘MMORPG의 봄’을 활짝 열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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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R2 |
한 가지 예외가 있다면 25위로 9계단 떨어진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MMORPG의 상승물결에 편승하지 못했다.
게임시장의 균형 발전에 있어 MMORPG의 선전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업계는 지적한다. 그 한계의 벽은 10위권이다. 실제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제외하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MMORPG가 단 한개도 없다. 액션/캐주얼게임의 기세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것이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MMORPG는 점점 설 땅을 잃고 있다. 특정게임에 국한되지 않는 전반적인 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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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든/던파에 막힌 WOW, SD건담에 발목잡힌 리니지. 그야말로 MMORPG 수난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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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반란을 꿈꿨던 WOW는 서든/던파의 기세에 눌려 ‘넘버3’로 주저앉은 지 오래다. 그나마 톱10명맥을 유지했던 리니지 형제도 SD건담 캡슐파이터라는 신출내기에 밀려 여지없이 찬밥신세다. 대규모 업데이트나 이벤트도 해봤지만 도대체 약발이 안통한다. MMORPG 양대거두 WOW와 리니지의 사정이 이러한데 다른 게임들은 오죽하랴.
작년 ‘빅3’ 실패 이후 MMORPG의 입지는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거창하게 말해 MMORPG의 ‘총체적 난국’이라고 까지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아이온, 헬게이트, 라그나로크 2 같은 2007년 대작게임이 출시될 때까지, 당분간 MMORPG의 총제적 난국은 계속될 전망이다.
▲ 캐주얼게임 구조조정 ‘남는 자와
떠나는 자’
좋은시절 지났다. 방학 황금시즌이 끝나면서 캐주얼게임
진영도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저연령층 유저들의 전폭적인 인기를 등에 업은 메이플스토리는
방학이 끝나기 무섭게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톱10게임 중 비교적 약체로 손꼽히는
스페셜포스에게도 밀려 7위로 떨어졌다. 방학 황태자 프리스타일도 밀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긴 마찬가지. 다행히 이번 주 8위를 유지하며 자리보존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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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담은 남고, 크레이지는 가고... 캐주얼게임 진영에는 확실한 세대교체가 이루어 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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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예 SD건담은 9위로 1계단 물러섰지만, ‘욱일승천’의 기세는 여전하다. 여차하면 10위권 노른자 땅을 차지하기 위해 바싹 독이 올라있다. 12위의 오디션은 톱10고개를 결국 넘지 못하고 한 많은 겨울방학을 마무리 했다. 2주 만에 10위권 성문을 돌파한 SD건담에 비하면 그야말로 ‘질곡의 인생’이다. 노장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30계단이나 떨어진 44위로 추락했다. 한때 9위까지 오르면서 왕성한 노익장을 보여주었던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불과 한 달 만에 초라한 고전게임으로 전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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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위권 정체에 휘말려 거북이 걸음 하고 있는 스키드러쉬(33위)와 레이시티(19위). 초반기세는 어디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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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후배게임들의 선전을 지켜보며 ‘일장춘몽’나 되세 길 신세다. 초반 기세 좋게 달렸던 레이싱게임도 중위권 정체에 휘말리면서 지지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한때 톱10 문앞까지 돌진했던 레이시티는 더 이상 속도를 내지 못하고 20위권 내외에서 오락가락 하고 있다. 스키드러쉬는 겨우 30위 문턱도 넘지 못하고 벌써 연료가 바닥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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