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코리아, `워해머온라인, 대신 키워주실 분!?`
2007.04.06 18:59 게임메카 김명희 기자
대작 MMORPG ‘워해머 온라인: 에이지 오브 리코닝’에 관한 향후 서비스 일정에 대해 EA코리아에서 게임메카를 통해 최초로 입을 열었다.
EA코리아는 6일 게임메카를 통해 ‘워해머 온라인’을 국내에 직접 서비스 할 계획이 없으며 국내 업체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 동안 ‘워해머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와 관련해 EA코리아의 직접 서비스 가능성과 네오위즈를 통한 퍼블리싱 가능성은 여러 차례 제기되었지만, 공식적으로 EA의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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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는 지난 4월 3일 ‘워해머 온라인’을 한국, 중국, 대만, 일본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 지역에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EA코리아는 ‘워해머 온라인’의 한글 티저사이트(www.warhammer-online.co.kr)를 오픈했다.
EA코리아 측은 앞으로 본격적인 퍼블리싱 파트너 업체 선정에 나설 계획이며, 7월 안으로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로컬라이징 및 서비스 준비 작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워해머 온라인’의 국내 정식 런칭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예정이다.
EA코리아 관계자는 “워해머 온라인의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를 위해 EA코리아를 통한 직접 서비스보다는 풍부한 온라인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가진 국내 업체를 통한 서비스가 보다 나은 선택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을 개발한 EA 미씩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워해머 온라인’은 2007년 상반기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 ‘워해머 온라인’ 서비스를 맡게 될 국내 업체는?
‘워해머 온라인’ 서비스의 공이 국내 게임업계로 돌아감에 따라, 그 업체 선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국내 퍼블리싱 업체 선정에 있어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상대로 지목되던 네오위즈 역시 EA의 공동 프로젝트 진행으로 ‘워해머 온라인’까지 서비스할 여력은 없다. 따라서 네오위즈의 서비스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워해머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 파트너 선정은 오리무중에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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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와 원조 논쟁에 휩싸일 정도로 대작으로 불리는 ‘워해머 온라인’의 경우, 국내 서비스에 있어서도 WOW와 비슷한 정도의 자본과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WOW를 서비스하는 블리자드 코리아의 경우, 현재 총 직원이 약 300명에 이르고 이 중에 로컬라이징 및 게임 운영에 참여하는 인력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해머 온라인’의 경우에도 약 100명 이상의 운영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EA코리아 측은 내다보고 있다. |
계약금과 초기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약 100억 원 대로 점쳐지는 미니멈 개런티를 부담할 수 있는 국내 업체의 자금력도 고려 대상이다. 한 마디로 ‘워해머 온라인’을 서비스하려면 업체의 모든 것을 ‘올인’해야 할 정도로 부담이 크다.
이 정도 규모의 대작 MMORPG의 운영 노하우와 사업 수완 능력, 자금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은 손에 꼽을 수준. 가능성이 낮아진 네오위즈를 제외하면 NHN, CJ인터넷, 한빛소프트, 웹젠, 엔씨소프트 등으로, 이들 사이의 미니멈 개런티 레이스가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A코리아 측은 “단순히 계약금의 크기 문제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EA는 워해머 온라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는 운영 노하우와 사업 능력을 가진 최상의 파트너를 원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거론되는 업체들 대부분이 대작 MMORPG 서비스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워해머 온라인’을 고스란히 안기에는 버거운 상황이다.
현재 ‘워해머 온라인’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 지역 서비스도 해당 지역의 전문 퍼블리싱 업체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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