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이, 미국 앱스토어 전체순위 2위로 인기행진

▲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에서 인기를 얻고있는 `심심이`

‘심심이 주식회사` 의 애플리케이션 ‘SimSimi’가 미국 앱스토어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

`SimSimi`는 실시간 인공지능대화서비스로 2010년 6월 국내외에 동시 출시,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미국의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를 기록 중이다. 전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이 기간, 미국에서 ‘SimSimi’ 앱이 다운로드된 수는 220만 건이 이상으로, 회사 관계자는 “매일 100만 명 이상의 미국 이용자들이 앱에 접속해 ‘심심이’와 대화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후 국내로 들어와 앱을 런칭하는 과정이 일반적이었다. ‘SimSimi’는 국내에서 먼저 화제를 모은 후,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애플리케이션의 높은 위상을 알렸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SimSimi’는 국내에서만 45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였으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 누적 대화 수는 2억 5000만 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외에도 태국에서 전체 1위, 필리핀에서는 5위를 기록 중이다. 캐나다, 영국, 스웨덴, 인도네시아, 도미니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에서도 앱 다운로드 순위 1~50위 권을 오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심심이 측은 "아직 애플리케이션의 서비스 지원이 국내에 맞춰져 있어 해외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불편할 수 있다. 영어 버전을 강화해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도 ‘심심이’의 매력을 100%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