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게아, 5일 프리 OBT 엽기스킬 대거 추가
2007.06.01 19:02게임메카 문혜정 기자
`판게아`는 성인 하드코어 MMORPG `판게아`의 2차 프리오픈베타테스트를 오는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판게아`의 야수족 신규스킬이 추가되는 것을 비롯해 배경 그래픽이 확 바뀌며 실물 경제 시스템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실시된다.
우선 화제가 되었던 엽기종족 야수족은 벗겨진 바나나를 타고 적을 공격하는 ‘바나나슈팅’을 비롯해 부채춤을 추는 ‘강강수월래’, 커다란 삽으로 흙을 파서 적을 공격하는 ‘삽질하세’ 등의 엽기 신규스킬을 선보인다. 또 머리, 상체, 하체를 성형수술해서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얻는 `신체 변이 시스템`도 적용되어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캐릭터에 비해 뒤쳐져있다는 평을 받아왔던 배경 그래픽도 확 달라진다.
개발사 측은 암울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살린 배경을 선보이기 위해 백악관, 오페라 하우스, 디즈니랜드, 쿠마모토성, 만리장성 등 전세계 유적 88개를 필드에 등장시켰다. 게이머들은 무너진 잔해를 배경으로 다양한 종족간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접근도 눈에 띈다.
컴퓨터가 조종하는 아이템 약탈 종족 `네메스`를 선택한 유저는 아렌, 켈트, 야수족 등의 다른 종족 캐릭터를 죽이고 얻은 아이템을 자신이 원래 키우고 있던 본 캐릭터(메인 종족)에 전송할 수 있다.
또 실물경제 시스템을 채택해 유저가 해당 상품의 원재료를 상점에 많이 팔수록 무기, 방어구의 가격이 하락한다. 농부, 사냥꾼등의 생산 NPC들이 적군에게 많이 살해당하면 치안율이 떨어져 상품 가격이 폭등하며, 8요새 공성전으로 컴퓨터가 점령한 성을 빼앗으면 세금이 하락해 전체 아이템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이밖에 유저들이 요청했던 마우스를 통한 캐릭터 조종이 키보드 조종과 함께 가능해지며. 와이번, 그레버 등 신규 몬스터가 대거 등장하고 메인 종족인 아렌, 켈트의 신규 아이템이 추가된다.
`판게아`의 2차 프리오픈베타테스트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회원 가입한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