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 클로즈베타테스트는 완성형 콘텐츠
2007.07.15 18:19 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헬게이트:런던(이하 헬게이트)’의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13일부터 클로즈베타테스터 모집에 들어간 한빛소프트는 7월 중에 ‘헬게이트’의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게임 대열에 들어섰던 ‘디아블로’ 시리즈를 개발한 빌로퍼 사단의 신작인 만큼 한국 게이머들이 ‘헬게이트’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아시아 배급사인 한빛소프트는 이런 유저들의 기대를 고마움과 부담스러움을 함께 느끼고 있는 듯했다. ‘헬게이트’에 대한 자신감은 충만했지만 그에 못지 않게 게임 내용과 서비스 일정 등 ‘헬게이트’에 관련된 정보들을 유리 세공품 다루듯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었다.
우리에게 반가운 소식은 한빛소프트가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헬게이트 클로즈베타 테스트는 완성형 컨텐츠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이다. 미완성 상태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는 타 온라인 게임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이번 달 진행될 ‘헬게이트’의 클로즈베타테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국내사업본부 헬게이트팀 윤상진 PM(Project Manager)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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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사업본부 헬게이트 팀 윤상진 PM |
클로즈베타테스트는 완성형 컨텐츠로 진행
게임메카(이하 G): 이번 클로즈베타테스트는 완성형 콘텐츠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헬게이트`의 완성형 콘텐츠란 무엇인가?
윤상진PM(이하 윤): 말 그대로 이번 클로즈베타에서 `헬게이트`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아이템 개조 및 강화, 캐릭터 스킬, 캐릭터 성장, 헬리프트, 일반 퀘스트, 클래스별 퀘스트, 아이템 드랍 등 거의 모든 콘텐츠가 구현되어 있다. 단적인 예로 아이템 강화에 의한 특수효과까지 모두 구현되어 있다. 단지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이기 때문에 액트1(Act 1)까지만 플레이 가능하다.
우리는 클로즈베타테스트라 해도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인 만큼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몇몇 온라인 게임처럼 채 다듬어지지도 않은 콘텐츠를 내놓는 일은 없을 것이다. 헬게이트는 이미 완성 직전 단계에 있는 게임이고 우리는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유저들의 평가를 받고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G: 캐릭터의 레벨도 제한되는가?
윤: 지역은 액트 1으로 제한되지만 캐릭터 레벨은 제한되지 않는다. 캐릭터 레벨만 받쳐준다면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액트 1에 알맞은 레벨의 몬스터가 등장하므로 고레벨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르겠다(웃음).
G: `헬게이트`에는 싱글플레이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클로즈베타테스트에 싱글플레이도 지원되는가?
윤: 지원되지 않는다. 클로즈베타테스트의 목적이 멀티플레이를 다듬기 위한 작업이기 때문에 싱글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싱글플레이가 워낙 재미있기 때문에 유저들이 싱글플레이만 계속적으로 즐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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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액트 1지역은 몇 개나 되며 플레이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윤: 액트 1은 10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적으로 플레이 타임을 측정해본 결과 능숙한 게이머라면 2시간 ~ 3시간 정도 걸릴 것이고, 초보 게이머라면 5시간 ~ 6시간 정도 걸린다. 템플러, 카발리스트, 헌터의 모든 직업이 공개되기 때문에 전 직업을 모두 플레이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G: 유저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이 바로 `헬게이트`의 PC사양이다. 어느 정도 사양이 되어야 무난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가?
윤: `헬게이트`는 사양의 폭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굳이 최소 사양을 꼽는 다면 팬티엄4 1.8/1GB RAM/Geforce 5000급 128MB 그래픽 카드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사양은 높으면 높을수록 멋진 그래픽을 볼 수 있다.
개발사인 플러그십은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컴퓨터 사양이 낮은 해외도 염두해 개발했기 때문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비슷한 사양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상의 한글화 수준이 목표
G: 이번 클로즈베타테스트는 한글판으로 진행되는가?
윤: 그렇다. 현재 한글화 작업은 텍스트만 따져봤을 때, 90%~95%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이번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음성은 영문이지만 음성 한글화 역시 준비 중이다.
G: 게이머들은 보통 가장 자연스러운 한글화 게임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꼽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비교한다면 ‘헬게이트’는 얼만큼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윤: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달리 ‘헬게이트’는 근미래적인 요소도 강하기 때문에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한글화 수준이 10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10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G: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한글화를 진행했는가?
윤: 초보 게이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알기 쉬운 한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현재 일부 직업명이 어색하다는 평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다듬기 작업에 한글화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반응을 살펴본 후 수정될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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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베타테스트 버전, 시연버전과는 비교를 거부한다
G: 이번 클로즈베타테스트 버전은 과거 공개됐던 시연용 버전과 상당 부분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가?
윤: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이미 시연버전을 플레이해 본 유저라면 튜토리얼, 인터페이스, 직업별 밸런스, 멀티플레이 시스템 등에서 향상됐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커뮤니티 시스템은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G: ‘헬게이트’의 멀티플레이 방식에 대해 알려달라
윤: ‘디아블로 2’로 예를 들면 ‘디아블로 2’는 로비에서 방을 개설해 들어가는 형식이었다. ‘헬게이트’는 마을(디아블로2에선 로비)에서 파티를 맺거나 트레이드 등을 할 수 있으며, 포탈을 통해 플레이 그라운드로 나가면 인스턴스 던전(디아블로2에선 방)이 개설되는 것이다.
달라진 점으로는 채널을 들 수 있다. ‘헬게이트’ 는 하나의 서버에 여러 개의 채널이 존재한다. 유저가 게임에 접속하면 각 채널의 사람 수 혹은 포화여부에 따라 새로운 채널이 생기거나 없어진다. 유저가 채널을 선택해 접속할 수 없지만 특수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통해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G: 특수한 커뮤니티 시스템에 대해 알려달라
윤: ‘헬게이트’에는 몇몇 독특한 커뮤니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먼저 파티포탈 시스템을 들 수 있다. 파티포탈 시스템은 친구추가가 되어 있는 게이머, 같은 파티라면 채널이 다르더라도 포탈을 통해 한 번에 동료의 근처로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손쉽게 파티를 구성할 수 있도록 조건에 맞는 게이머들이 자동으로 파티를 맺을 수 있는 오토파티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G: 보통 파티플레이 시 분쟁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이템이다. 아이템 루팅 시스템은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가?
윤: ‘헬게이트’는 아이템 루팅 시스템은 분쟁의 여지가 없다. 몬스터가 파티 인원 수에 맞추어 아이템을 드랍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 4명으로 구성된 파티가 강력한 몬스터 A를 처치했다면, 몬스터 A는 4명 분의 아이템을 드랍한다. 중요한 점은 자신이 루팅할 수 있는 아이템 외에 다른 플레이어의 아이템 루팅할 수 없다는 점이다. 각각 한 명씩 모두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므로 분쟁의 여지는 없다. 물론 루팅한 아이템을 파티원끼리 서로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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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클로즈베타테스트 기간을 얼마나 잡고 있는가?
윤: 아직 내부적에서 협의중이기 때문에 지금 얼만큼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확실한 것은 길지는 않을 것이다.
G: 미리 ‘헬게이트’를 즐겨본 게이머로서 ‘헬게이트’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을 추천해 준다면?
윤: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웃음). 먼저 ‘디아블로 2’ 싱글 플레이를 즐겨본 후, ‘헬게이트’를 즐긴다면 `디아블로`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곳을 추천한다. 가능하다면 와이드 모니터에서 즐겨보기 바란다(윤PM도 와이드 모니터에서 헬게이트를 즐겨본 후, 바로 모니터를 교체했다고 한다). 헤드셋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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