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류금태 PD ‘미스틸테인과 제이, 2월에 공개한다’
2014.12.23 12:00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 나딕게임즈 류금태 PD(좌)와 곽도영 AD(우)
나딕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클로저스’가 23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클로저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차원문을 타고 넘어와 ‘신 서울’을 침략하려는 ‘차원종(몬스터)’과 이들을 막기 위한 ‘클로저’ 요원들의 접전을 다룬다.
이번 공개서비스는 이전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신 서울’ 지역을 수호하는 ‘검은양’ 팀의 이세하와 서유리, 이슬비의 3개 캐릭터로 진행된다. 스토리모드는 지난 테스트에서 공개된 강남역과 구로역, 신강고등학교를 비롯해 새로운 지역인 G타워‘는 신규 NPC가 등장하며, 이를 막기 위한 ‘검은양’팀의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테스트에서 공개된 AOS방식의 4대 4 PvP ‘차원공방전’도 즐길 수 있다. 게임메카는 나딕게임즈의 류금태 PD와 곽도영 AD를 만나 23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는 ‘클로저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새롭게 등장한 악당 NPC 더스트와 애쉬

▲ 신규 지역 G타워의 던전 모습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사전 공개서비스가 진행됐다. 유저들이 반응은 어떠한가?
류금태 PD: 가장 많이 지적된 점은 그래픽과 최적화였다. 조작감이 안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수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워 스킬과 평타 등을 조합해 콤보를 넣기 힘들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류금태 PD: 내부에서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공개서비스는 스킬 큐브를 장착할 수 있는 레벨조건을 낮추고, 스킬 판정과 딜레이를 변경해서 콤보를 쉽게 연계할 수 있게 개선했다.

▲ 스킬 큐브의 장착 가능 레벨이 더 낮아진다
PvP모드 ‘차원공방전’은 AOS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아군을 도와주는 미니언이 느리고, 숫자도 적어 전투에 쓰기 어려웠다
류금태 PD: ‘클로저스’의 미니언은 AOS에 비해 사냥 시 많은 경험치와 골드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미니언 사냥에 집중한 유저는 다른 유저에 비해 빨리 성장하기 때문에 후반부에 레벨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다. 이런 점은 전투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다만, 숫자가 적어 실제 전투에서 아군 미니언의 도움을 받기 힘든 점은 해결책을 고민 중이다.
PvP모드인 ‘차원공방전’을 AOS모드로 구현한 이유는?
류금태 PD: 액션 게임은 PvP 밸런스를 정확하게 맞추기 어렵다. 게임이 애초에 대전 전용으로 디자인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성을 비슷하게 맞추기 어렵다. 여기에 캐릭터가 착용한 아이템에 따라서도 능력치가 달라진다. 이 때문에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 캐릭터의 직업과 아이템만 봐도 승패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유저가 동일한 조건에서 전투를 즐기는 AOS로 ‘클로저스’의 PvP모드를 개발한 것이다. PvP모드 ‘차원공방전’은 아이템과 캐릭터의 능력치와 무관하게 동등한 조건의 유저들끼리 겨룰 수 있다. 레벨이나 캐릭터 상성과 무관하게 모두 공평한 조건에서 전투를 즐기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클로저스’가 추구하는 PvP의 목표다.
공개서비스에서 ‘코스튬 업그레이드’와 ‘유니온 메달’이 새롭게 추가됐다
류금태 PD: ‘유니온 메달’은 캐시아이템을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게임 내 화폐라고 생각하면 된다. 플레이 중 습득할 수 있으며, 추후에는 캐시아이템 할인 외에 좀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스튬 업그레이드’는 의상 색상과 외형을 업그레이드를 통해 바꾸는 시스템이다.

▲ 캐릭터를 꾸미는 코스튬 아이템이 더욱 다양해진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은 어떻게 되나
류금태 PD: 오는 1월 새로운 정식 요원(전직) 3종과 클로저(캐릭터), 지역을 추가 후 2월에 정식요원(전직) 1종과 클로저(캐릭터), 신규 지역이 공개된다. 1월, 2월 중 ‘제이’와 ‘미스틸테인’이 추가되지만 업데이트 순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
또한 강남역에서 ‘훈련생’에서 수습 요원으로 승급했던 것처럼 G타워에서 정식 요원 승급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정식 요원으로 승급하면 새로운 프로모션 아바타와 스킬이 제공된다.
곽도영 AD: 1월과 2월은 G타워 지역 던전이 업데이트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 이후 콘텐츠는 아직 준비 중이나. 캐릭터나 스토리와 같은 게임 설정이나 기획은 후반부까지 구상이 끝났다. 정확한 세부 일정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게임 옵션을 보면 키 설정이 있다. 혹시 콘트롤러까지 지원할 예정인가?
류금태 PD: 추후에는 키 설정 변경과 함께 패드로 플레이 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공개서비스에서 바로 선보이기는 어렵고 서비스가 안정화된 이후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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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틸!!!2014-12-23 21:36
신고삭제미스틸테인부터 나오기를!!!!!
FITERJ2014.12.23 15:17
신고삭제파이터하고파
미스틸!!!2014.12.23 21:36
신고삭제미스틸테인부터 나오기를!!!!!
마키아스2014.12.24 05:46
신고삭제SP 유료템 철회한 것을 보면 대처능력이 빠른 것 같다만.
최적화와 조작감은 아직도 개선되지 않았다.
PRE-OBT 당시 버그는 안 잡고 나딕이랑 유료템 가격 논의만 했나?
던갤흑천2015.01.04 04:59
신고삭제신캐릭을 내놓은 것은 좋지만
좀 너무 서두른 감이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게임이 아직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좀 낮은 상태인데 우선 이러한 부족한 점들을 개선 시키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우선 든다.
캐릭터 출시는 그 뒤에 해도 늦지 않지만, 기본적인 문제점에 대한 개선도 없이 그냥 신캐릭만 덜컥 덜컥 내놓는 것은 결국 유저들이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 문제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넥슨의 엘소드 같은 경우 신캐릭을 주구장창 내놓고 있지만 전반적인 최적화 및 운영측면의 문제로 인해서 유저수가 현저히 감소해 버리기도 했었다.
클로저스 개발회사인 나딕게임즈가 엘소드 초기 개발진들이 모여 있다는 것을 유저들은 어느 정도 다 알고 있는 사실. 그러니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캐릭터 출시보단 최적화 및 전반적인 게임의 안정화 쪽에 우선 초점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지 않을 경우 제2의 엘소드 꼴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