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가이덴의 아버지 이타가키, 보너스 문제로 테크모 고소
2008.06.03 16:52 게임메카 이동곤 기자
‘데드 오어 얼라이브(DOA)’, ‘닌자 가이덴’의 개발자 ‘토모노부 이타가키’가 ‘닌자 가이덴 2’를 끝으로 오는 7월 1일 ‘테크모’와 ‘팀 닌자’를 떠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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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에 앞서 5월 14일, 테크모의 사장인 ‘요시미 야스다’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토모노부 이타가키는 자신이 직접 만든 개발조직인 ‘팀 닌자’와 무혐의로 판결 난 ‘여직원 성추행 사건’ 등 특유의 카리스마와 사고들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 그는 6월 3일 언론을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사직 이유 및 고소 배경에 대해 직접 밝히고 나섰다. 이타가키는 자신이 테크모를 퇴사하는 이유에 대해 테크모의 사장 요시미 야스다가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고, 자신에게 인간적 모욕감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두 사람의 불화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4’의 개발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다. 당시 테크모의 사장 요시미 야스다는 토모노부 이타가키에게 ‘데드 오어 얼라이브 4’의 개발이 완료 되는대로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개발 이후 사장은 이타가키에게 자신이 했던 약속을 부인, 보너스 지급을 거절하며 “회사를 나가던지 고소를 하라”고 말했다는 것. 여기에 이타가키는 사장인 요시미 야스다가 자신에게 개인적인 모욕감을 주었다고 함께 밝히고 있다. 사장이 동료 직원들 앞에서 자신에게 폭언을 일삼거나 무시하는 행동을 자주 보여왔다고 말했다. 여기에 개발자인 이타가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닌자 가이덴 시그마’를 PS3용으로 발매하는 등 두 사람 사이의 불화를 더욱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토모노부 이타가키는 사장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자신이 입어야만 했던 피해에 대해 1억 4천 8백만엔(한화 약 15억원)을 보상액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팀 닌자’의 수장으로서 토모노부 이타가키는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며 ‘닌자 가이덴 2’를 끝으로 더 이상 자신이 만드는 ‘닌자 가이덴’, ‘데드 오어 얼라이브 5’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토모노부 이타가키와 테크모 사장인 요시미 야스다의 법정 공방은 진행 중인 상황. 그 동안 유명 개발자가 게임회사를 떠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처럼 퇴사와 함께 회사를 고소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인 사건이다.
한편 이번 사건이 6월 5일에 정식발매 예정인 ‘닌자 가이덴 2’의 행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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