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찾아준 가족, 입양아 출신 프로게이머 친어머니와 상봉
2008.07.23 18:25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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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매개로 친어머니를 찾은 한 전직 프로게이머의 사연이 화제다. e스타즈서울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요르겐 요하네센(한국명 이영범) 서양팀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 요르겐 요하네센 감독은 23일 서울 애니매이션 센터에서 20년이 넘게 떨어져 살아온 친어머니와 만났다. |
요르겐 요하네센은 노르웨이국적을 가졌지만 그의 몸 안에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이영범이라는 한국이름을 가진 그는 인천에서 태어나 집안 사정으로 인해 5살 때 노르웨이로 입양되었다.
요르겐 요하네센은 엑스큐터(XeqtR)라는 닉네임으로 2001년부터 SK.sca, eoLithic, NoA 등 유명 팀에 소속되어 활동을 해왔으며, 세계대회 우승도 여러 차례 거머쥔 세계 최고 수준의 `카운터 스크라이크` 프로게이머. 그는 지난 2005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e스포츠게임즈(WEG)에 참가하면서 친부모를 찾아 관심을 끌었으나 안타깝게도 찾지 못했다. 이후 2008년 e스타즈 서울 2008의 대륙간 컵 서양팀 감독으로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하게 된 요르겐 요하네센의 이색사연이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고 이를 접한 그의 가족이 연락을 취해와 친어머니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요르겐 요하네스 감독의 어린 시절 사진 대조, 입양서류 확인 등을 절차를 거쳐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친어머니를 찾게 된 것.
요르겐 요하네스의 친어머니 홍 모씨는 20여년 만에 친아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안하고 또 행복하다. 늦게라도 이렇게 잘 자라준 아들을 만나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요르겐 요하네스는 친어머니를 만난 자리에서 “너무 어린 시절이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친어머니를 찾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스타즈 서울 2008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되며, e스타즈서울 2008의 대륙간컵 경기는 MBC게임과 네이버, 중국의 시나닷컴(sina.com), 독일의 이에스엘티비(ESL TV), 미국의 갓프랙(gotfrag.com)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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