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고전 명작 `맥워리어` 온라인으로… 영상 공개
2012.03.05 18:31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입니다. 이번 주에는 유명 메카닉물의 대명사 `맥워리어` 시리즈의 최신작 `맥워리어: 온라인`의 공식 티저 영상 공개 소식입니다. 지난 주 공개된 고화질의 티저 영상은 올 여름 출시 예정인 `맥워리어: 온라인`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 시키기에 충분한데요. 크라이엔진3를 탑재하여 제작되고 있는 `맥워리어: 온라인` 함께 감상 하시죠! 아, 맥워리어 시리즈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주요 변천사도 소개 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기를 바랍니다. |
‘맥워리어: 온라인’을 개발하고 있는 피라냐 게임즈가 지난 2월 29일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 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1080p의 고화질 영상으로 ‘맥워리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거대 기체 ‘Atlas(아틀라스)’의 등장과 지상으로 강하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특히, ‘맥워리어’에 등장하는 기체들을 실어 나르는 거대 수송선 ‘레오파드’의 내부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 `맥워리어: 온라인` 공식 티저 영상
맥워리어 시리즈의 변천사... 다양한 개발사 손을 거치다
‘맥워리어’는 과거 ‘맥커맨더’ 시리즈와 함께 ‘배틀테크’라는 보드게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메카닉 PC 게임이다. ‘맥커맨더’는 RTS 장르로, ‘맥워리어’는 1인칭 슈팅게임 장르로 나뉘며 ‘맥워리어: 온라인’은 ‘맥워리어’의 신작이다.
`맥워리어` 시리즈는 PC용으로 2003년 작인 `맥워리어4: 머셔너리`까지 출시 됐다. `맥워리어4` 시리즈로는 앞서 2001년 작 `맥워리어4: 밴전스`와 확장팩 `블랙 나이트`가 있다. 국내는 `맥워리어4`로 게이머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이런 `맥워리어`는 앞서 언급 했듯이 보드게임인 `배틀테크`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구에서 우주로 진출한 인류가 행성 간 국가를 건립하고 이들 간에 대립이 발생하면서 시작되는 스토리로 보다 잘 알려진 워해머 시리즈와 유사하나 유닛의 주체가 메카닉 즉, 로봇 기체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맥워리어` 시리즈는 액티비전에서 1989년 DOS 버전의 1편을 최초 제작했다. 이후 1995년 `맥워리어2: 31세기 전투`와 `맥워리어2: 머셔너리`를 출시 했다. `맥워리어3`는 액티비전이 아닌 지퍼 인터렉티브에서 개발해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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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모눈종이의 로봇이...(`맥워리어1` 게임 화면)
`맥워리어4` 역시 `밴전스`와 `머셔너리`를 파사 인터렉티브가, 확장팩 `블랙 나이트`는 사이버로어 스튜디오가 내놓으며 `맥워리어` 시리즈는 여러 개발사의 손을 거쳐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워리어` 시리즈는 미국에서 3백 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1편을 제외한 시리즈가 당시 3D로 제작된 데다 3만 여 개의 오브젝트와 다양한 특수 효과를 사용하여 다수의 매니아를 양산해 낸 것이다. 게다가 최대 16인까지 지원되는 네트워크 플레이 또한 화제였다.
특히, 2000년 9월 한국 MS에서 `맥워리어` 시리즈의 한글화 작업을 발표 했는데 이례적인 일이었다. 더불어 MS가 `맥워리어` 한글화 발표와 함께 콘솔기기 Xbox 개발 소식을 전하면서 맥워리어 시리즈의 콘솔화도 예견 됐었다.
맥워리어, PC에서 콘솔 다시 PC 온라인으로...
`맥워리어4`는 PC판 `맥워리어: 머셔너리` 이후 2002년 `맥어썰트`라는 Xbox용 콘솔 타이틀로 출시 됐다. 이어서 2004년 `맥어썰트2`가 발매되고 난 후 차기작 관련 소식이 없었다.
콘솔 타이틀 발매 5년 후인 지난 2009년 7월 피라냐 게임즈가 ‘맥워리어’ 신작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맥워리어: 온라인”의 실체가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그러나 당시 공개된 정보는 온라인이 아닌 PC와 Xbox360 기반의 콘솔용이었다. 싱글 플레이 캠페인과 4인 협동 멀티플레이 모드,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추가한 네트워크 기반의 협동 플레이 정도로 확인 됐었다.
그런 와중에 지난 2011년 11월 피라냐 게임즈가 공식적으로 ‘맥워리어’의 신작 명칭을 ‘맥워리어: 온라인’으로 발표하며, 콘솔이 아닌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하고 있음을 공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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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격세지감을 불러 왔다(`맥워리어: 온라인` 티저 영상 스틸 컷)
특히, 피라냐 게임즈는 ‘맥워리어 온라인’을 크라이엔진 3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피라냐 게임즈의 러스 블록 대표는 크라이엔진 3을 사용하게 된 소감으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파이프라인과 물리 애니메이션, 파괴 효과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며 “배틀테크 세계에 적합한 엔진의 요소로 최상급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번 티저 영상 못지 않게 ‘맥워리어: 온라인’의 실제 게임 그래픽도 고퀄리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렇게 `맥워리어` 최신작은 PC와 콘솔 그리고 다시 현 추세에 맞춰 온라인게임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한편 ‘맥워리어: 온라인’은 Free to Play(부분유료) 방식의 온라인 게임으로 2012년 여름, 북미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국내 서비스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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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워리어: 온라인`은 1인칭 시점으로 게이머가 직접 로봇을 조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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