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황제 넘어 스타리그에서 격돌
2008.08.07 13:58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폭군’ 이제동(르까프, 저그), ‘황제’ 임요환(공군, 테란), ‘세리머니의 귀재’ 이성은(삼성전자, 테란)을 각각 꺾으며 화제가 되고 있는 세 선수가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위해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지수(르까프, 테란), 서경종(MBC게임, 저그), 박영민(CJ, 프로토스).
온미디어 계열의 게임채널 온게임넷과 인터넷방송 서비스 플레이플닷컴(www.playple.com)은 세 선수의 불꽃 튀는 열전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 3회차 경기를 8일(금) 저녁 6시부터 생중계한다.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
박지수는 뚝심있고, 단단한 플레이가 장점. 최근 열린 개인리그에서 이제동을 3대 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지수는 스타리그와 인연이 없어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에서 24강 탈락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자신의 이름을 스타리그에 올리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스타리그 선전 여부가 박지수 본인의 이름을 더욱 드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경종도 2007년 6월 `다음 스타리그 2007`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오랜만에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노린다. 특히 예선에서 임요환을 꺾는 등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상황. 뮤탈리스크 뭉치기 컨트롤의 원조인 만큼 화려한 컨트롤이 되살아난다면 힘든 상대들이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박영민의 매서운 기세도 뒤지지 않는다. `EVER 스타리그 2008` 8강전에서 도재욱에게 패배하며 분루를 삼켰던 박영민이 다시 한 번 최고령 우승자를 위한 활보에 나선 것. 최근 들어 상대의 심리를 흔드는 플레이가 정점에 오른 만큼 세 살 터울의 서경종, 여섯 살 터울의 박지수 누구와 상대하든 노련한 경기운영을 선보인다면 유리하게 경기를 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앞선 1, 2회차 모두 지난 스타리그 16강 출신 선수가 다시 16강에 복귀한 것도 박영민에게 유리한 징조다.
박지수와 서경종이 먼저 3전 2선승 대결을 펼치고, 이 경기의 승자와 박영민이 다시 3전 2선승 대결을 펼쳐 최종 승자가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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