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게임 컨벤션 사라지고 게임스컴 개최된다
2009.01.30 18:22 게임메카 김명희 기자
독일 현지 시간으로 29일 라이프치히 메쎄 측은 공식적으로 2009 게임 컨벤션(2009 Games Convention)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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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같은 시기, 독일 쾰른에서 개최될 예정인 게임스컴(GAMESCom)과의 경쟁에서 탈락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게임스컴은 오는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독일 쾰른 메쎄에서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17일부터 23일까지는 유럽 게임개발자들을 위한 컨퍼런스(Game Developer Conference Europe)도 함께 진행된다. |
지난해 구 동독 지역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었던 게임 컨벤션은 E3, ECTS 등 대형 게임쇼가 사라지는 와중에도 규모를 키우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벤트의 규모가 커지고 참여하는 업체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라이프치히가 현재와 같은 규모의 쇼를 계속 치러내기에는 호텔과 같은 숙박시설 및 국제공항 등 인프라가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조직위원회는 교통과 미디어가 발달한 대도시 쾰른으로 장소를 옮겨 새롭게 게임스컴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것. 이후, 양측은 동시기에 같은 성격의 게임 쇼가 개최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며 협상 및 힘겨루기를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 EA,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게임업체는 자사의 지사가 위치하며 인력 및 행사 인프라가 뛰어난 쾰른으로의 이동을 지지해왔으며, 상대적으로 인력수급 및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형 업체들은 라이프치히를 지지해왔다. 최종적으로 독일연방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BIU)에서 게임스컴의 손을 들어주었다.
단, 라이프치히 게임 컨벤션이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라이프치히 메쎄 측은 협회의 지원 없이 유럽 시장에 있어 새로운 플랫폼에 해당하는 인터넷 브라우저 및 모바일 게임을 위한 ‘게임 컨벤션 온라인(Games Convention Online)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 전시회를 기획 중이라고 밝힌 것.
게임 컨벤션의 동일선상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이 게임쇼를 통해 초창기 작은 규모로 시작하여 게임 컨벤션이 거두었던 성공처럼 전시회가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게임 컨벤션 온라인은 7월 30일부터 8월 2일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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