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달빛도적단 1차 테스트, 귀엽게 그려낸 가문 간 전쟁
2015.01.08 14:53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루나: 달빛도적단'이 오는 15일 첫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사진제공: 웹젠)
BH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웹젠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루나: 달빛도적단’이 오는 15일(목) 첫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루나: 달빛도적단'은 핸드드로잉 기법으로 디자인된 동화풍 그래픽과 귀여운 6등신 캐릭터를 내세운 캐주얼 MMORPG로, 착용한 무기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프리 클래스’ 시스템, 가문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PvP 콘텐츠를 핵심 특징으로 내세운다. 여기에 유저 사냥을 돕는 펫 ‘호문클루스’와 내 입맛대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코스튬을 함께 선보인다.
▲ '루나: 달빛도적단'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입맛대로 바꿔가며 싸운다, ‘프리 클래스’ 시스템
‘루나: 달빛도적단’은 고정된 직업군을 둔 기존 MMORPG와 다르게, 착용한 무기에 따라 스킬과 능력이 달라지는 ‘프리 클래스’ 시스템을 채택했다. 덕분에 유저가 전투 상황에 맞춰 무기를 바꾸며 유연하게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무기 종류는 근거리, 맨손, 원거리로 나뉘는 13종의 주무기와 방어, 상태이상, 회복 등 부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보조무기가 7종 있다. 유저는 각 무기를 적절히 조합해서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맞춰 캐릭터를 육성한다. 이 밖에도 무기 숙련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와 무기를 점차 강화해나가는 재미도 넣었다.
▲ 선택하는 무기에 따라 쓸 수 있는 기술이 바뀐다
귀여움에 속지 마세요, 가문 간 PvP야말로 핵심 콘텐츠
‘루나: 달빛도적단’에는 길드 개념의 커뮤니티 그룹 ‘가문’이 존재한다. ‘가문’이 소유한 ‘영지’를 둘러싼 PvP 콘텐츠가 핵심으로 떠오른다. ‘영지’에서는 값비싼 특산품과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이를 둘러싸고 대결을 펼친다.
물론, 이런 PvP 콘텐츠가 고수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루나: 달빛도적단’은 초보부터 고수까지 다양한 레벨의 유저가 고루 즐길 수 있도록, PvP 전투에 들어간 모든 유저의 레벨과 능력치 평균치를 기준으로 조정한다. 이 때문에 컨트롤 능력 및 주위 오브젝트를 적절히 이용한 전략이 승패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한다.
PvP 콘텐츠는 크게 ‘정규전’, ‘분쟁 지역’, ‘공성전’으로 나뉜다. 우선 ‘정규전’에서는 난투전, 점령전, 길드전, 영웅전 등 총 9종의 PvP 모드가 지원된다. 각 모드는 유저 선호에 따라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즐길 수 있다.
‘분쟁 지역’은 30레벨 이상 유저를 위한 무차별 PvP 필드다. 이 지역에선 다른 유저와 자유롭게 PvP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특히 ‘분쟁 지역’ 내에는 인스턴스 던전인 ‘유령선’, ‘미궁’, ‘마녀의 탑’ 등이 자리하고 있어, 유저끼리 부딪힐 기회가 많다.
마지막으로 ‘공성전’은 ‘가문’끼리 ‘영지’ 이권을 두고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PvP 콘텐츠다. 상위 10개의 ‘가문’들은 매주 혹은 격주로 3개의 ‘영지성’을 두고 공성전을 펼친다. 이후 ‘영지성’을 획득한 가문 셋이 다시 한번 ‘중앙성’을 두고 최종 전투를 진행한다. ‘영지’나 ‘중앙성’을 차지한 ‘가문’은 해당 지역에서 세금이나 특산품, 명예 등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 각 '가문'은 영지 이권을 두고 매주 전투를 펼친다
▲ '분쟁 지역' 내부에는 인스턴스 던전이 위치한다
내 캐릭터뿐만 아니라, 펫도 꾸민다!
‘루나: 달빛도적단’에는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한다. 게임 내에는 총 400종 이상의 캐릭터 코스튬이 존재하며, 별도의 염색 시스템도 지원된다.
이 밖에도 유저들의 플레이를 돕는 ‘호문클루스’도 등장한다. 인간형 캐릭터인 ‘호문클루스’는 보유한 스킬을 활용해 전투를 도우며, 일정 이상의 경험치를 쌓으면 레벨이 올라서 더욱 강력해진다. 여기에 어떤 먹이를 주느냐에 따라 성향도 달라진다. 인간과 같은 모습의 성장형 펫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이 밖에도 일반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마음에 드는 코스튬으로 갈아 입힐 수도 있다.
▲ 게임 내에는 무려 400종 이상의 코스튬이 존재한다
▲ 플레이어가 꾸밀 수 있는 귀여운 '호문클루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