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L 더 재미있어 진다! 리그 방식 2년 만에 대개혁
2009.05.28 18:30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그동안 본좌 탄생의 산실로 불리며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김택용 등 걸출한 우승자를 배출해온 ㈜MBC플러스미디어의 대표리그 MSL이 대규모 리그 개편을 예고했다. 규모가 커진 현재 e-스포츠의 특성에 맞추어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을 올리는 동시에 토너먼트 제도를 보완, 최고의 개인리그로 다시 재도약하겠다는 MBC게임의 의지가 담긴 리그 방식 개편이다.
이번 리그 개편은 시청자의 의견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한발 앞서 수용한 것이다. 선수의 부담을 줄이는 `32강 분리형 듀얼토너먼트`는 이미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해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으며, 본선 16강 토너먼트의 변수를 보완하는 `8강 랭킹별 재배치` 또한 많은 시청자들이 염원하던 것이었다.
`8강 랭킹별 재배치`는 그 동안 토너먼트 대진표가 실력적으로 한쪽으로 방향으로 치우치는 현상이나 대박매치가 8강이나 4강에서 먼저 성사되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것을 한꺼번에 개선하고자 시도하는 것이다. `8강 랭킹별 재배치`는 KeSPA랭킹에 근거한다.
그리고 8강에선 이번 시즌부터 e-스포츠 리그사상 최초로 분리형 5전제가 시행된다, 8강의 1세트를 단판제로 선행 분리하는 것이다, 8강 1회차에서는 총 8명의 선수가 출전 1set만을 치른다. 추후 2,3회차에서는 각2조 4명의 선수가 출전, 나머지 2~5세트를 한번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하루에 2명의 선수가 5전 3선승을 치르던 기존의 방식에서 최소 4명~최대 8명의 선수를 하루에 볼 수 있게 되어 시청자들의 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선 32강에서 2패로 탈락한 선수는 바로 오프라인 예선으로 `예선 강등`시키며, 반대로 예선을 치러야 할 선수라도 팀별 1명에겐 `예선 면제`의 특혜를 준다. 팀별 예선 참가 대상자 중에서 상위 랭킹(KeSPA 랭킹기준)의 1인의 선수에겐 오프라인 예선을 치르지 않고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드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처럼 성적이 우수한 선수들은 MSL에서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반면, 1승도 거두지 못한 선수는 오프라인 예선으로 강등되어 MSL은 더욱 철저하게 강자만이 살아남는 리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MSL을 담당하는 MBC게임 강현욱PD는 "이번 대대적인 리그 개편을 통해서 MSL을 ‘최강자만이 살아남는 리그’‘시청자가 원하는 리그’를 만드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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