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다르다!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신작 ‘0X10c’
2012.04.04 17:1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의 신작 ‘0x10c’
창작욕을 자극하는 게임성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 모장이 ‘우주 탐험’을 소재로 한 신작을 공개했다.
모장의 대표이자 ‘마인크래프트’를 손수 개발한 마커스 페르손 대표는 지난 4월 3일, 자사의 신작 ‘0x10c’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수식과도 같은 범상치 않은 타이틀이 먼저 눈에 띄는 ‘0x10c’는 배경 스토리 역시 상식의 선을 벗어난다.
1988년, 일부 기업과 부유층 사이에 보급되기 시작한 우주 여행에 참가하게 된 주인공은 우주선 내에서 장기간 수면에 들어간다. 그런데 우주선을 제어하는 컴퓨터에 심각한 버그가 발생하며 설정해놓은 수면 기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연장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그 결과, AD 281,474,976,712,644년에 오랜 수면을 끝내고 눈을 뜬 주인공은 거대한 블랙홀이 은하를 지배한 멸망 직전의 우주를 대면하게 된다.
전작 ‘마인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0X10c’ 역시, 플레이어들의 자유를 보장한다. 게임 속 우주에는 유용한 물품으로 가득 찬 버려진 우주선과 각종 행성들이 자리한다. 유저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템 수집이나 채광, 물품 거래, 심지어 적과의 우주 대전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중 우주 시스템이 지원될 예정이다.
각 우주선에는 모든 기능을 통제하는 16비트 CPU 컴퓨터가 탑재되어 있다. 마커스 페르손 대표는 “우주선 조종은 물론 대형 채굴 작업이 마무리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짬을 내어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16비트 CPU가 탑재된다”라고 설명했다. 발전기를 통해 생산한 전기는 모든 활동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우주선을 완전히 숨길 수 있는 ‘클로킹 필드’는 발전기를 통해 얻은 전력의 대부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작동 시 컴퓨터와 모든 조명을 잠시 꺼야 한다.
모장 측의 설명에 따르면 ‘0x10c’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 그러나 전작 ‘마인크래프트’처럼 출시를 일찍 하되, 피드백을 토대로 게임을 완성해나가는 방식을 채택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0X10c’는 정액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SNS 화제
-
1
에픽스토어 '디스코 엘리시움' 무료배포, 한국은 제외
-
2
'공포 2.0'과 함께, 파스모포비아 2026년 정식 출시 예고
-
3
확률형 아이템 표기 위반 시 최대 ‘매출 3% 과징금’ 발의
-
4
일러스타 페스, 풍자성 1,000만 원 VIP 입장권 예고 화제
-
5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6
한국 게임 30년 조명, '세이브 더 게임' 3부작 29일 방송
-
7
'무늬만 15세' 여신의 여명, 부적정 등급으로 삭제 조치
-
8
[순위분석] 키네시스 ‘복귀각’ 제대로 열었다, 메이플 2위
-
9
레인보우 식스 시즈, 역대급 '무한 재화' 해킹사태 발생
-
10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많이 본 뉴스
-
1
[겜ㅊㅊ] 스팀 겨울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갓겜’ 7선
-
2
에픽스토어 '디스코 엘리시움' 무료배포, 한국은 제외
-
3
25일 단 하루, 칼리스토 프로토콜 에픽 무료 배포
-
4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
5
마동석 주인공인 갱 오브 드래곤, 신규 스크린샷 공개
-
6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7
일러스타 페스, 풍자성 1,000만 원 VIP 입장권 예고 화제
-
8
국내 출시 초읽기, 밸브 하드웨어 전파 인증 완료
-
9
[이구동성] 최대 체력 비례 대미지 3%
-
10
락스타 전 개발자 “도쿄 버전 GTA 나올 수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