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 새로운 공격 전술이 필요하다
2015.01.16 20:15게임메카 김성규 기자
한국 시간으로 1월 18일,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헤타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다.
지난해 22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번 해가 시작한 직후 발렌시아에 패배하며 연승을 마감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발목을 잡히며 '코파 델 레이' 8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 경기를 진행했고, 전반전 내내 득점 기회 놓쳤다. 후반전이 시작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기록하자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진에 막혀 활약하지 못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0:2로 패배했다.
이어진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주전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키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1분 만에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골을 내주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21 슈팅을 시도하며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만회 골만을 기록한 채 전반전을 끝냈다. 그리고 후반 시작 1분 만에 또다시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치며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했다.
▲ 2014년 발롱도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렇듯 갑작스러운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만 의지하고 있던 전술적 한계라는 평가가 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59득점 중 26득점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했으며, 도움까지 합치면 절반이 넘는 득점이 그에 의해 발생했다.
그 결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지만,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는 그가 없다면 공격의 절반을 잃어버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상대인 헤타페를 상대로 저하된 팀 분위기의 반전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약점이 드러난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공격 전술의 변화가 절실하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 돌파구를 찾아내 다시 한 번 연승 기록을 만들어가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우뚝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많이 본 뉴스
- 1 해묵은 뇌관 '게임 검열' 국감 핵심으로 떠오르나?
- 2 토가가 된 키리코, 오버워치 2 ‘나히아’ 스킨 나온다
- 3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4 암호화폐돌 출격! 수집형게임 ‘코인무스메’ 11월 출시
- 5 [이구동성] 게이머 지갑 텅텅 주의보
- 6 크로노 트리거 느낌 RPG ‘쓰레드 오브 타임’ 공개
- 7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8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9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10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