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싸움에 등 터진 WOW, 중국 서비스 다시 중단
2009.11.03 14:06게임메카 김지희 기자

▲중국 게임매체 듀오완(Duowan)에 개제된 중국 정부의 보도자료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중국 서비스가 또 다시 중단되었다. 이번에는 중국 `WOW` 서비스사 ‘넷이즈’의 서비스권한이 중국 정부에 의해 취소당한 것이 원인이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는 중국 법을 ‘총체적으로 위반(Gross Violations)’ 했다는 이유를 들어 ‘넷이즈’가 취득했던 `WOW` 중국 서비스 권한을 취소시켰다. 현재 중국 `WOW`는 계정결제 및 신규계정 생성이 중지된 상황.
블리자드는 중국의 기존 `WOW` 서비스사인 ‘더나인’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지난 4월 새롭게 ‘넷이즈’와 손을 잡았다. 그러나 ‘더나인’이 이에 불복하고 법정 문제까지 번지면서 3개월 가량 중국 `WOW` 서비스가 표류하기도 했다. 치열한 공방 끝에 9월 중순 결국 ‘넷이즈’를 통한 서비스가 재개되었지만, 이마저도 다시 중단된 것이다.
중국 정부는 `넷이즈`가 서비스를 시작한 `WOW`가 유저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지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로스 캐피탈 파트너즈의 애널리스트 아담 크르이치크는 이번 사건을 중국내 온라게임 출시에 대한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와 `문화부`의 힘 겨루기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넷이즈`의 CEO 딩 레이가 "이와 같은 문제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나타낸 것도 중국 정부의 이러한 태도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가신문출판총서’의 조치가 시행된 후 나스닥에 등록된 ‘넷이즈’의 주가는 2.4% 하락한 37.69달러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는 4.3% 하락한 10.37달러로 마감되었다.
SNS 화제
-
1
월희·페이트·마밤, 아크시스템웍스가 한국어 지원한다
-
2
[겜ㅊㅊ] 스팀서 99% 긍정적 평가 받은 '압긍' 신작 5선
-
3
아이돌 얼굴에 시스루 의상? 아이온2 성착취물 방치 논란
-
4
[순정남] 남자로 알았는데 여자였던 게임 캐릭터 TOP 5
-
5
'스포일러가 너무 심한 RPG' 시리즈는 계속된다
-
6
헬다이버즈 2 PC 용량, 154GB에서 23GB로 대폭 감소
-
7
[매장탐방] PC 부품가 인상에, PS5 구매 행렬 이어져
-
8
공정위, 웹젠 '뮤 아크엔젤'에 과징금 1억 5,800만 원 부과
-
9
GTA 6, 전 락스타 직원에 의해 또 정보 유출
-
10
4주년 맞이한 블루 아카이브, 에덴 조약 한국어 더빙 발표
많이 본 뉴스
-
1
[순정남] 남자로 알았는데 여자였던 게임 캐릭터 TOP 5
-
2
스팀과 에픽서 ‘출시 불가’ 판정된 게임, 검열 논란 불러
-
3
[겜ㅊㅊ] 스팀서 99% 긍정적 평가 받은 '압긍' 신작 5선
-
4
GTA 6, 전 락스타 직원에 의해 또 정보 유출
-
5
페그오 개발자 신작 '츠루기히메' 내년 앞서 해보기 출시
-
6
월희·페이트·마밤, 아크시스템웍스가 한국어 지원한다
-
7
[이구동성] PC 가격 왜 이래?
-
8
[매장탐방] PC 부품가 인상에, PS5 구매 행렬 이어져
-
9
아이돌 얼굴에 시스루 의상? 아이온2 성착취물 방치 논란
-
10
롤 WASD 조작 본 서버 도입, 랭크·일반 게임은 제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