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전운이 느껴지는가! 준비태세 들어간 마영전과 C9
2009.12.09 19:31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마비노기’가 G12 업데이트를 앞두고 크게 올랐다. 챕터3의 마감과 함께 12월 16일 업데이트 예정인 열 두 번째 제네레이션부터 영웅의 귀환(Return of the Hero)’이란 소제목의 G12가 시작될 예정이다. G12에서는 새로운 신 ‘누아자’가 등장하고 신들의 도시 ‘팔리아스’가 추가되며 ‘패밀리 시스템’이 등장하는 등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들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오래된 게임이지만,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보여준 ‘마비노기’의 저력은 놀랍다.
카라캣을 내세운 ‘프리스타일’은 여섯 계단 오르며 역량을 발휘했다. 원더걸스 캐릭터 업데이트로 재미를 본 ‘프리스타일’이 이번엔 요즘 대세인 카라를 내세워 재미를 보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잘 나가는 걸그룹은 ‘프리스타일’의 구애를 받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오픈을 앞두고 간헐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드래곤볼 온라인’은 이번 주 일곱계단 상승했다. 아직 서비스 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정식 서비스를 시작과 함께 중상위권에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 오픈베타테스트 중인 ‘삼국지 온라인’ 역시 순위 안착에 힘을 쓰고 있다. 오픈베타테스트 게임의 순위권 안착 여부는 상용화. ‘삼국지 온라인의 상용화는 부분유료화로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상용화 문턱이 높을 것 같지는 않지만 하위권에 위치한 순위 때문에 불안이 가시질 않는다.
아직 서비스 일정이 한참 남았지만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번 주에도 두 계단이나 상승했다. 지스타의 여진이 아직 남아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 순위에 진입한 ‘블레이드앤소울’은 역시 서비스 전인 대형 MMORPG ‘테라’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게임 모두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곧 순위에서 물러나겠지만 맛만 보여준 것 치고는 메가톤급 위력을 발휘했다. 게임이 서비스 되는 시기가 오면 한바탕 게임순위에 폭풍을 몰고 올 것이 확실시 된다.
‘C9’, ‘대항해시대 온라인’, ‘에이카 온라인’ 등은 이번 주 하락세다. 워낙 부침이 심한 ‘대항해시대 온라인’과 ‘에이카’는 놀랍지 않지만 ‘C9’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C9’은 최근 한달 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야금야금 올려둔 순위를 까먹었다. 게다가 16일 부터 ‘마비노기 영웅전’의 프리미어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어 ‘C9’은 불안하다. 양쪽의 개발자들은 ‘서로 다른 게임이다’라며 점잖게 웃고 있지만, 한쪽은 뺏고 한쪽은 방어해야 할 싸움인 것은 분명하다. 12월 중순 전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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