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의 늪에 빠진 'KT' vs 기세오른 '진에어'
2015.02.13 17:53게임메카 강정목 기자
2월 13일(금), JIN AIR GreenWings(이하 진에어)와 KT Rolster(이하 KT)의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프리시즌의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뀐 두팀이 만났다. 당시 부진했던 진에어는 승승장구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는 중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KT는 연패의 늪에서 도무지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시즌 KT는 무언가 잘 풀리지 않는다. 페이커를 제치고 시즌4에서 랭킹 1위를 차지한 미드 라이너 '나그네'와 탑라인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썸데이'만으로도 라인업은 나쁘지 않다. 이에 원거리 딜러 '애로우'가 가세한 라이너 구성을 살펴보면 현재 7위라는 성적이 의아할 정도다.
문제는 소극적인 라인전에 있다고 분석된다. 적 정글러의 갱킹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상대방에게 압도당해 특유의 영리한 한타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기회조차 오지 않는 법이다. 지금의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라인전 단계에서 보다 적극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T와 맞서는 진에어는 완전히 반대의 분위기이다. 최근 5세트에서 4승 1패, 종합 3위로 좋은 기세를 유지 중이다.
이번 시즌 진에어의 팀컬러는 적극성이다. 데스를 두려워하지 않고 집요하게 킬을 노려 게임의 흐름을 자기 쪽으로 가져왔다.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니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현재 자신의 색깔을 찾지 못하고 있는 KT가 본받아야 할 점이다.
진에어가 오늘 경기에서 또 한번의 승리를 쟁취한다면 2위 자리에 올라설 수 있다. 왕좌를 노리는 진에어와 1승이 간절한 KT, 승리를 간절히 바라는 두 팀의 경기 결과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
한편, 게임메카에서는 이번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 참가하는 프로게이머들의 랭크 게임을 관전할 수 있는 롤챔스 스프링 시즌 관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콘텐츠로 롤챔스 스프링 시즌을 진행하기 앞서 연습 게임을 진행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챔피언 선택과 템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 |
많이 본 뉴스
- 1 해묵은 뇌관 '게임 검열' 국감 핵심으로 떠오르나?
- 2 토가가 된 키리코, 오버워치 2 ‘나히아’ 스킨 나온다
- 3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4 암호화폐돌 출격! 수집형게임 ‘코인무스메’ 11월 출시
- 5 [이구동성] 게이머 지갑 텅텅 주의보
- 6 크로노 트리거 느낌 RPG ‘쓰레드 오브 타임’ 공개
- 7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8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9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10 [순정남] 플탐 10분 내외, 충격적 반전 게임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