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모바일게임 절반 이상 서비스 종료 예정
2015.02.28 17:32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NHN엔터가 모바일 경영 효율화를 위해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수익이 낮은 모바일게임을 정리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의 과반수 이상을 종료할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게임의 실적 개선을 위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선택했다




▲ '먹튀' 논란에 휩쌓인 '뿌요뿌요 퀘스트'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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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가 모바일 경영 효율화를 위해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수익이 낮은 모바일게임을 정리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의 절반 이상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28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모바일게임의 실적 개선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망성이 낮은 모바일게임의 대대적인 정리 작업에 나섰다.
현재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게임은 최근 논란이 된 ‘뿌요뿌요 퀘스트’부터 ‘땅따먹기 리턴즈 위드 섬란카구라’, ‘골든글러브’, ‘불량도’, ‘불꽃닌자’, ‘벌레공주’ 등 총 6종이다. 이 게임들은 3월 30일 또는 31일에 서비스 종료가 결정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후에도 추가 발표를 통해 실적이 부진한 모바일게임들의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30종 이상의 모바일게임 중 과반수 이상이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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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크루세이더 퀘스트’처럼 글로벌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결정한 선택”이라며 “이용자가 적은 게임은 실적 개선이 어려운 만큼, 일일 이용자 수와 매출 등을 고려해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세로 서비스 종료가 발표된 게임들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500위 권 내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성적이 낮다. 반면,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서 40위에 랭크되어 있다. 따라서 ‘크루세이더 퀘스트’나 ‘드리프트 걸즈’ 등 매출순위 중위권 이상인 작품에 집중해 반등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다만 논란이 되는 부분은 다수의 모바일게임에서 너무 갑작스럽게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번 대대적인 서비스 종료는 NHN엔터테인먼트 경영진들이 추진한 사안으로, 2~3주 전 갑작스럽게 통보됐다. 즉, 서비스 종료를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뿌요뿌요 퀘스트’와 같이 결제를 유도하는 이벤트 후 서비스 종료가 발표되는 상황도 발생됐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의도적인 먹튀’라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로 파문이 크게 일고 있는 상황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환불이나 아이템 보상 등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모바일게임들의 경우 서비스 종료 2~3개월 전에 미리 공지해 유저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뿌요뿌요 퀘스트(상)'와 '골든글러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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