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올스타전] 한국 대표 김승섭, '올킬 못해 아쉽다'
2015.03.07 16:47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국가 대항전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
7일,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KOR vs SEA ALL STAR'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4:2로 승리했다.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된 한국 대표 선수들은 동남아 연합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선봉 박준효가 불의의 일격을 맞아 패배했지만, 뒤이어 출전한 김승섭이 3연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세 번째 선수로 나선 정세현이 동남아의 에이스 낫타건을 2:0으로 꺾고 세트 스코어 4:2로 승리를 차지했다.
다음은 한국 대표 선수들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를 축하한다. 소감이 궁금하다.
박준효: 이겼다는 생각이 잘 안든다. 오늘 패배로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느꼈다. 앞으로 플레이가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김승섭: 개인이 아닌 팀으로 이겨 영광스러웠다.정세현: 대표로 선발된 것 자체로도 기쁜데, 승리까지 거둬 기쁨이 두배다.원창연: 앞에 세 선수가 너무 잘해 편하게 승리했다.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는 점이 너무 자랑스럽다.Q.(박준효에게) 첫 주자로 나섰는데, 부담되지 않았는가?박준효: 부담은 없었다. 그런데 상대 선수가 영상으로 본 것과 달리 플레이가 특이하더라. 이제 좀 상대를 파악했다 싶었지만, 어느새 경기가 끝나서 당황했다.Q. (김승섭에게) 기억에 남는 상대 선수는?김승섭: 베트남 선수다. 이상하게 골이 잘 안들어가서 승부차기까지 갔고, 이 때 오늘 경기 중 가장 긴장됐다. 올킬을 못한 점이 안타깝다.Q. (정세현에게) 승부를 결정짓는 역할을 했다.정세현: 원래 선봉으로 내가 예정되었지만, 세 번째로 순서가 바뀌었다. 앞서 나온 김승섭이 너무 잘해 출전할 생각을 못했는데, 갑자기 나서게 되어 약간 얼떨떨했다.Q. (원창연에게) 오늘 출전하지 못했다. 아쉽지 않았나?원창연: 처음부터 내 차례까지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옆에서 응원을 하는데 주력했다.Q. 챔피언쉽 2015 본선에 임하는 각오가 궁금하다.박준효: 딱히 할 말이 없다. 패배해서 시무룩하다. 그저 열심히 하겠다.김승섭: 4세트(2:6 패배 경기)에서 실험적인 플레이를 펼쳐봤다. 이 과정에서 단점을 많이 찾아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정세현: 현 상태가 유지된다면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 같다.원창연: 올스타전에서 경기를 안한게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같은 팀이지만, 다음 주 진행되는 챔피언쉽에서는 적이지 않은가. (웃음)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이 본 뉴스
- 1 몬헌 와일즈, PC 권장사양은 ‘RTX 4060’
- 2 해묵은 뇌관 '게임 검열' 국감 핵심으로 떠오르나?
- 3 토가가 된 키리코, 오버워치 2 ‘나히아’ 스킨 나온다
- 4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5 암호화폐돌 출격! 수집형게임 ‘코인무스메’ 11월 출시
- 6 [이구동성] 게이머 지갑 텅텅 주의보
- 7 크로노 트리거 느낌 RPG ‘쓰레드 오브 타임’ 공개
- 8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9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10 [순정남] 플탐 10분 내외, 충격적 반전 게임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