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풋볼 매니저 온라인'과 '시드마이어의 스타쉽' 출시
2015.03.09 07:00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지난주는 'GDC 2015'에서 공개된 가상현실 소식으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더군다나 '오큘러스 리프트'와 밸브의 '바이브'가 올해 소비자 버전을 출시한다고 하니 이 열기는 계속 될 거 같습니다. 이번 주는 그동안 잠잠했던 것을 만회하듯 기대작들이 출시됩니다.
4년을 기다렸던 악마의 게임 '풋볼 매니저 온라인'이 드디어 공개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건담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온라인게임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도 첫 테스트를 합니다. 여기에 웹게임 '만세'와 '불사조 온라인'이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합니다. 또한 우주를 무대로 한 ‘시드 마이어의 스타쉽’과 야쿠자의 삶을 그린 액션게임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등이 정식 발매됩니다. 해외에는 시리즈 10번째 넘버링 타이틀 ‘마리오 파티 10’가 Wii U로 출시되네요.
풋볼 매니저 온라인 공개서비스 (3월 12일, 온라인)
▲ '풋볼 매니저 온라인' TV CF (영상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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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게임’, ‘가정 파괴의 주범’ 등 많은 별칭을 보유한 ‘풋볼 매니저’ 시리즈가 온라인으로 돌아왔습니다. 3월 12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데요, 첫 테스트가 2011년이었던 만큼 횟수로 4년만이네요
‘풋볼 매니저 온라인’은 감독이 되어 축구단을 운영한다는 시리즈 특유의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다른 유저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축구 용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수석 코치’와 ‘비서’의 역할을 확대했습니다. 경기나 선수 구성 상황에 따라서 비서와 수석 코치가 끊임없이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는 현실의 선수를 스카우트하고 육성해 나만의 구단을 꾸릴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 만큼 현실성을 강화해줄 선수 데이터가 중요한데요. ‘풋볼 매니저 온라인’은 ‘풋볼 매니저’ 시리즈에서 22년 간 쌓아온 선수 데이터뿐만 아니라 2014년 여름 이적 시장 데이터도 반영됩니다. 즉,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구단을 꾸릴 수 있는 것이죠.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비공개 테스트 (3월 12일~15일, 온라인)
▲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동영상 (영상제공: 반다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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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 받는 IP입니다. 이런 ‘건담’ 마니아들을 위한 온라인게임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이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첫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반다이코리아가 선보인 온라인게임인 만큼 철저한 원작 반영이 특징입니다. 1979년에 일본 방영된 ‘기동전사 건담’부터 최신작인 ‘건담 G의 레콘기스타’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반영된 전 시리즈를 담았습니다. 추후 소설로 나온 사이드스토리까지 추가할 예정인 만큼,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총망라한 ‘건담’ 시리즈의 모든 기체를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죠.
이 게임의 장르는 액션 RPG입니다. 따라서 다른 유저와 겨루는 대전 액션의 요소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체를 육성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에는 원작의 활약상에 따라 5가지 전투타입으로 나뉘며, 각기 다른 기체의 특징을 살린 스킬이 제공됩니다. 또 파일럿의 능력에 따라 ‘뉴타입’과 ‘강화인간’, ‘코디네이터’ 같은 특성도 존재합니다. 여기에 코어 파츠로 기체를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컨트롤 실력을 겨루는 것이 아니라 특성과 스킬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 기체를 육성해야 하는 것이죠.
만세 비공개테스트 (3월 10일~12일, 웹게임)
▲ '만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이엔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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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피게임즈의 웹게임 ‘만세’가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이 게임은 유명 무협 소설가 ‘김용’의 전 작품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이 특징입니다.
‘만세’는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소호강호’, ‘녹정기’ 등 인기 무협 소설을 집필한 김용 작가의 작품을 담은 웹게임입니다. 단순히 한 작품을 담을 것이 아니라 김용 작가의 이름으로 출시한 모든 작품을 담은 것이죠. 즉, 국내에서도 유명한 ‘영웅문’ 같은 이야기도 게임 속에 담겨 있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환생’과 ‘분신’ 시스템이 있습니다. 먼저 ‘환생’은 최고 레벨에 도달한 유저가 다시 1레벨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기존의 능력을 유지한 상태로 1레벨이 되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분신’은 공력을 모아 자신과 같은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를 소환하는 것으로, 외형을 비롯해 무공 스킬까지 그대로 복사되기에 전투에서 펫보다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사조 온라인 공개서비스 (3월 12일, 웹게임)
▲ '불사조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아이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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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아이가 국내 퍼블리싱하는 웹게임 ‘불사조 온라인’이 3월 12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 이에 앞서 3월 9일부터 10일 양일간에 걸쳐 비공개테스트도 진행됩니다.
‘불사조 온라인’은 중국 개발사 천신의 대표작으로 현지에서 ‘2014 금령장 유저 최우수 웹게임’, ‘2014 텐센트 10대 인기상’, ‘17173 최고 품질 웹게임’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즉, 현지에서 게임성을 입증한 작품입니다.
이 게임의 강점은 다양한 ‘PvP 콘텐츠’와 ‘차별화된 코스튬’입니다. 길드전부터 개인전, 필드 전투, 통합 서버 전장 등 다채로운 PvP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단계적으로 변형되는 날개나 탈 것, 의상 등을 통해 다른 유저와 차별화된 자신만의 코스튬을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
시드 마이어의 스타쉽 발매 (3월 12일, PC)
▲ '시드 마이어의 스타쉽'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2K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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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세계관을 확장시켜서 주목을 받았던 '시드 마이어 문명: 비욘드 어스' 외전격 작품이죠, '시드 마이어의 스타쉽'이 3월 12일 PC와 아이패드로 출시됩니다.
‘시드 마이어의 스타쉽’은 우주를 배경으로 함대간 전투를 다룬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입니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 비욘드 어스’가 황폐화된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에서 문명을 발전시키는 내용을 다뤘다면, ‘시드 마이어의 스타쉽’은 다양한 행성을 오가며 벌이는 전투와 탐사, 외교 활동에 중점을 준 작품입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지원관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함선을 이끌고 드넓은 우주를 탐험하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거나, 새로운 거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우주선을 모아 우주 함대를 구성할 수도 있죠. 여기에 돈을 모아 함선의 무기나 엔진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습니다.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발매 (3월 12일, PS4/PS3)
▲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프로모션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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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쿠자들의 생활을 그린 ‘용과 같이’ 시리즈의 최신작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가 PS4와 PS3로 3월 12일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게임은 일본어판이고 별도의 한글 사니라오 가이드북이 제공됩니다.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는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주인공의 젊은 시절 이야기입니다. 1998년 도쿄의 카무로쵸와 오사카의 소텐보리를 무대로, 키류 카즈마와 마지마 고로 두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키류와 마지마는 돈을 벌기 위해 각각 부동산업과 캬바쿠라(룸싸롱)을 경영합니다. 이렇게 번 돈으로 게이머는 캐릭터를 성장시키거나 캣 파이트와 개별 비디오방, 전화방 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전상에 따라 배틀 스타일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요소도 전작에 비해 강화됐습니다.
마리오 파티 10 발매 (3월 12일, Wii U)
▲ '아미보' 연동 콘텐츠가 포함되는 '마리오 파티 10'
‘마리오 파티 10’이 Wii U로 3월 12일 일본 발매됩니다. ‘마리오 파티 10’은 ‘마리오’ 시리즈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다양한 미니게임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마리오 파티 10’은 총 70 종류의 다양한 미니게임이 수록되어 있으며, 최대 4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배드민턴과 보석드롭 등 다양한 보너스게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게임은 기존 클래식 모드 외에도 ‘쿠파 파티’, ‘아미보 파티’의 2가지 모드가 추가 탑재됩니다. 먼저 ‘쿠파 파티’는 최근 발매된 ‘이볼브’처럼 5 대 1로 대전하는 방식입니다. 1명이 유저가 ‘쿠파’가 되어 도망치는 ‘마리오’ 일행을 잡는 것이죠. ‘아미보 파티’는 보드게임처럼 주사위를 굴려 도착한 곳에 적혀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DmC: 데빌 메이 크라이 데피니티브 에디션 발매 (3월 10일, PS4/Xbox One)
▲ 'DmC: 데빌 메이 크라이 데피니티브 에디션' 게임 스크린샷 (사진제공: 게임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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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메이 크라이’의 리부트 작품인 ‘DmC: 데빌 메이 크라이 데피니티브 에디션’이 PS4와 Xbox One으로 3월 10일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이 게임은 ‘DmC: 데밀 메이 크라이’와 함께 지금까지 발매된 모든 DLC를 하나로 모은 작품입니다. 먼저 원작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적의 행동이나 전투 요소, 스타일 아이템 등이 개선됐고, 수동 록 온 옵션이 추가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콘솔의 성능을 극대화해 1080p에서 부드러운 60 프레임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모드 5종도 추가됩니다. 먼저 ‘하드코어(Hardcore)’, ‘폼생폼사(Must Style)’, ‘신은 죽어야 한다(Gods Must Dies)’의 세 가지는 보다 높은 난이도로 플레이를 원하는 게이머를 위해 추가된 모드입니다. 여기에 주인공 ‘단테’의 쌍둥이 형제 ‘버질’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버질의 피의 성 모드(Vergil's Bloody Palace Mode)’와 게임 플레이 속도가 20% 증가되는 ‘터보 모드(Turbo Mode)도 제공됩니다.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 발매 (3월 10일, PS3)
▲ ''열혈행진곡' 리메이크 버전 게임 스크린샷 (사진제공: 에이치투인터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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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이 PS3로 3월 10일 국내 정식 출시됩니다. 3월 5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발매 연기로 인해 10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타이틀은 패키지가 아닌 PSN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이 게임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고전게임 1990년 패미컴으로 출시된 ‘열혈행진곡’의 리메이크작으로, ‘열혈’ 시리즈의 주인공 쿠니오와 운동회를 통해 힘을 과시하려는 냉봉고교의 대립을 다룹니다. 플레이 모드는 ▲ 우메미쵸 크로스컨트리 ▲ 장애물 방 경주 ▲ 박 터트리기 경쟁 ▲ 격투 토너먼트 대회 등입니다.
오리 앤 더 블라인드 포레스트 발매 (3월 11일, Xbox One/스팀)
▲ ‘오리 앤 더 블라인드 포레스트’ 프롤로그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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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4 MS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 ‘오리 앤 더 블라인드 포레스트’가 Xbox One과 스팀으로 3월 11일 출시됩니다. 이 중 Xbox One 버전은 패키지가 아닌 Xbox 라이브를 통해 판매됩니다. 스팀버전과 마찬가지로 다운로드를 통해서 판매되는 방식이죠.
‘오리 앤 더 블라인드 포레스트’는 문 스튜디오가 개발한 플랫포머 어드벤처게임으로,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숲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게임 방식은 인디게임 ‘림보’와 비슷합니다. 점프로 장애물을 피하고 벽을 오르거나 장애물을 옮기거나 하는 조작 방식입니다.
게이머는 주인공인 ‘오리’가 되어 숲을 여행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고, 그들이 숲 속에 도사린 위험에 맞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것들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즉, 다양한 숲 속 생물들을 만나 구원하고, 숲 속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죠. 여기에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오리’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점프 능력을 강화하면 이전에 가지 못했던 지역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게임 외에도 다양한 타이틀이 발매됩니다. 발매일 순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된 ‘어쌔신 크리드: 로그’의 한글판 PC버전이 3월 10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 다음 날인 3월 11일에는 FPS와 RTS 요소를 결합한 밀리터리게임 ‘이그제큐티브 어썰트’가 스팀으로 발매됩니다. 마지막으로 3월 12일에는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가 PS비타로 일본에서 발매되며, ‘코드네임: 스팀’이 북미에서 3DS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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