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매니저 온라인’ 공개서비스, 난이도↓ 경쟁의 재미 ↑
2015.03.10 19:48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 12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는 'FMO'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온라인으로 돌아온 악마의 게임 ‘풋볼매니저 온라인(이하 FMO)’가 3월 12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FMO’는 2011년 진행된 첫 테스트 후 약 4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탄생한 게임이다. 더불어 총 4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서버의 안정성을 높이고, 신규 유저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축구단을 꾸린다는 ‘풋볼 매니저’ 시리즈 본연의 재미는 계승했다.
이번 공개서비스에서는 유망주를 영입해 다양하게 육성한다는 이전 테스트의 재미를 유지하면서, PvP 콘텐츠를 추가하고 육성과 구단 관리의 난이도를 낮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와 스포츠 인터랙티브가 손잡고 선보이는 ‘FMO’의 공개서비스에 앞서 지난 1월 진행된 파이널스트에 대비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알아봤다.
▲ 공개서비스는 선수 육성 난이도가 더욱 낮아진다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 초보자를 배려한 튜토리얼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친구와 자유롭게 대전, PvP 콘텐츠 '랭킹전' 추가
‘FMO’는 친선경기와 챌린지, 연습경기, 정규리그의 4가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중 정규리그 시스템은 승강제 기반의 ‘FMO’ 핵심 콘텐츠로 다른 유저와 경쟁을 대전을 펼칠 수 있다. 더불어 경기 결과에 따른 순위를 측정해 리그 승격이나 잔류 강등 등이 결정된다. 하지만, 정규리그가 진행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접속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런 불편을 보완하기 위해 공개서비스부터 ‘랭킹전’이 도입된다. ‘랭킹전’은 정규리그에서 제공된 기존 PvP와 달리 정해진 시간이 없다. 이로 인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다른 유저와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정규리그와 별개로 운영되는 ‘랭킹전’은 승패에 따라 랭킹 포인트가 차감된다. 따라서 유저가 보유한 랭킹 포인트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는 구조다. 자신의 순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유저와 경쟁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참여 제약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운영 중인 구단으로 친구와 함께 친선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
▲ 신규 콘텐츠 '랭킹전'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테스트 버전에 비해 낮아진 선수 육성 난이도
‘FMO의 특징은 스카우트와 아이템 구매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통해 선수를 영입하고 이를 육성하는 재미다. ‘FMO’에서는 경기 결과로 확보한 훈련포인트를 선수들에게 투자하여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여기에 구체적인 성장 방향까지 설정할 수 있기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키워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공개서비스에서는 이런 선수 육성 시스템이 더욱 쉬워졌다. 먼저 경기 이후 얻을 수 있는 훈련 포인트 보상이 증가하여 내가 원하는 선수의 능력을 더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 더불어 노장 선수의 능력치 감소 폭을 줄임으로써 기존보다 더욱 장기적인 운영 측면에서 선수를 기용할 수 있어졌다. 이후 구단시설인 ‘훈련센터’를 추가해 더욱 다양한 선수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 종료 시 얻을 수 있는 훈련 포인트가 더욱 늘어났다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샐러리 캡’ 적용과 편의성 강화로 초보자도 쉬운 구단 관리
‘FMO’는 공개서비스부터 ‘샐러리 캡’과 함께 편의성이 강화되어 초보자의 구단 관리가 더욱 쉬워졌다. '샐러리 캡'은 한 구단 선수들의 급료 총액이 일정액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 테스트까지는 구단이 선수의 급료를 제공할 재정 능력이 없어도 선수 영입이 가능한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었다. 또 구단 재정에 상관없이 급료가 증가되기 때문에 적자가 발생할 확률도 높았다.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개서비스부터 도입되는 제도가 ‘샐러리 캡’ 규정이다. 실제 구단 운영 시 적용되는 ‘샐러리 캡’ 규정을 도입해 현실성을 높이면서 적자가 발생할 확률도 낮춘 것이다. 따라서 선수 영입도 자신이 속한 정규리그 수준에 한해서만 가능하도록 변경되어, 무분별한 스카우트로 구단 적자가 날 확률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편의기능이 강화되어 메인 화면에서 바로 자신의 재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바뀌었다. 자신의 구단의 수입과 지출을 메인 화면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 공개서비스부터 '샐러리 캡' 규정이 적용된다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 순이익을 결과창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 구단의 재정 정보도 메인 화면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