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뷰] 승강전을 피하고 싶은 두 팀, 나진과 IM의 일전
2015.03.27 09:41게임메카 홍중석 기자
▲ 강등 위기에 처한 두 팀 나진(좌)와 IM(우)
28일(토) Najin e-mFire(이하 나진)와 Incredible Miracle(이하 IM)의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스프링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어느 팀은 포스트 시즌에 진출을 확정 지었고, 어느 팀은 강등위기에 처해있다. 이번 대결의 주인공 나진과 IM의 경기가 바로 그렇다.
5위의 나진은 4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안전한 순위권은 아니다. 강등권인 7위 IM과 단 1승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언제들 뒤바뀔 수 있는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프리 시즌 2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나진은 좀처럼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팀의 붙박이 주전이었던 '와치'와 '꿍' 대신 연습생 신분이던 '피넛'과 '탱크'를 기용하는 강수를 두었지만, 이 마저도 뛰어난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나진의 부진 원인은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닌 팀 전체의 문제인 것으로 파악된다. '오뀨'는 공격성을 주체하지 못하고 앞으로 뛰쳐나간다. MVP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듀크'도 나르 이외에 챔피언으론 특출난 활약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게임 초반에 얻은 스노우 볼을 극대화 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이번 IM과의 대결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경기도 장담할 수 없다.
상대인 IM도 상황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2라운드 들어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3승 8패로 강등권인 7위에 있다. IM의 최근 성적에는 탑 '라일락'의 부진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라일락'은 롤챔스에서 잔뼈가 굵은 노장이다. 그는 클래식한 탱커 챔피언을 플레이할 때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반대로 말하면 최근 대세로 나오는 리산드라, 럼블 등 AP 탑 캐리형 챔피언을 플레이할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대세에서 멀어진 모습은 '라일락' 뿐만 아니라 IM팀 전체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IM은 이번 나진전 이외에도 KT, CJ전을 앞두고 있다. 강팀들을 상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므로 IM이 탑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
포스트 시즌 진출 팀들은 확정되었다. 이제 승강전을 피하기 위한 팀들의 처절한 경기만이 남았다. 어느 팀이 먼저 승리를 챙겨 승강전을 피하게 될지 승부의 향방이 주목된다.
|
많이 본 뉴스
- 1 몬헌 와일즈, PC 권장사양은 ‘RTX 4060’
- 2 해묵은 뇌관 '게임 검열' 국감 핵심으로 떠오르나?
- 3 토가가 된 키리코, 오버워치 2 ‘나히아’ 스킨 나온다
- 4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5 암호화폐돌 출격! 수집형게임 ‘코인무스메’ 11월 출시
- 6 [이구동성] 게이머 지갑 텅텅 주의보
- 7 크로노 트리거 느낌 RPG ‘쓰레드 오브 타임’ 공개
- 8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9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10 [순정남] 플탐 10분 내외, 충격적 반전 게임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