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4 특집①] 평행세계와 시간여행, 스토리를 관통하는 테마
2015.03.27 09:5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창세기전 4'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소프트맥스의 잠룡 ‘창세기전 4’가 드디어 꿈틀댄다. 2015년 출시를 목표로 스퍼트를 올리는 중이다. 오랜 침묵을 깨고 등장하는 ‘창세기전 4’는 어떤 게임일까? 게임메카는 ‘창세기전 4’를 ①스토리 ②군진 ③캐릭터 ④개발 과정 이렇게 4부분으로 나눠 하나씩 살펴보는 특집을 마련했다.
첫 번째 코너는 ‘스토리’다. 게임메카는 소프트맥스 최연규 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창세기전 4’의 스토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창세기전 4’의 테마는 시간여행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넘어가 역사를 바꿔보자는 것이 핵심이다. 최연규 이사는 “창세기전 시리즈가 계속되며 정말 많은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그들의 못다한 이야기나 배드 엔딩을 맞이했던 인물의 새로운 이야기를 해보자는 콘셉으로 ‘창세기전 4’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시작은 ‘창세기전 3’와 연결되어 있다. ‘창세기전 3 파트 1’에는 ‘살라딘’ 일행이 시공간을 이동하는 전함 ‘라이트 블링거’를 타고 신들의 세계 ‘아르케’로 떠난다는 대목이 있다. 문제는 여행 도중 ‘라이트 블링거’가 추락한 것이다. 이에 전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아르케’에 가지 못하고, ‘시간의 균열’에 떨어지고 말았다. 최연규 이사는 “의문의 추락 후,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짧은 ‘시간여행’을 떠나며 전함이 추락한 원인과 음모를 파헤친다는 것이 ‘창세기전 4’의 배경이다”라고 말했다.

▲ 소프트맥스 최연규 이사
전함이 도시로 개조되다, 모든 영웅이 모이는 곳 ‘에스카토스’
‘창세기전 4’의 중심 도시 ‘에스카토스’는 추락한 ‘라이트 블링거’에 여러 시공에서 가져온 재료로 만든 곳이다. 플레이어가 시간여행을 떠나는 장소 역시 이 ‘에스카토스’다. 유저는 도시에서 임무를 받아 다양한 시공으로 넘나들며 새로운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이 ‘에스카토스’에는 추락사고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있다. ‘창세기전 4’에서는 이 생존자를 ‘크로노너츠’라고 부른다. 이들은 기존 MMORPG의 NPC와 같은 역할을 맡으며 스토리 진행에 핵심을 이룬다. 그는 “라이트 블링거는 오랜 세월을 거치며 ‘크로노너츠’의 도시 ‘에스카토스’로 발전했다. 이 ‘에스카토스’가 ‘어벤져스’의 기지와 같다. 이슈가 터지면 근처에 있는 영웅이 모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이야기를 풀어간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스토리 이해를 돕는 파트너가 있다. 파트너는 시작부터 주인공과 함께 하며, 새로운 사건으로 유저들을 이끈다. 최 이사는 “창세기전 4의 주인공은 실험체와 같은 존재다. 프롤로그에 들어가면 파트너를 조종해 주인공을 구하는 미션부터 시작한다”라며 “아무런 기억도, 능력도 없는 주인공이 파트너와 함께 여러 사건을 경험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알아간다는 방식을 채용했다. 실제로 ‘창세기전 4’를 시작하면 주인공보다 파트너 캐릭터를 먼저 고른다”라고 말했다.

▲ '창세기전 4'의 중심 도시 '에스카토스'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 다양한 캐릭터를 게임 안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즉, 주인공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이야기를 시작하는 2인칭 시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최연규 이사는 “온라인에서는 1인칭으로 하면 게이머와 이야기가 분리되는 경우가 많다. 텍스트는 읽지도 않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흘러가는 것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은 3인칭도 생각해봤지만 스토리가 유저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어 남 이야기 같다”라며 “그래서 셜록을 따라가는 왓슨처럼 파트너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받는 2인칭을 선택했다. 내 이야기 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스토리에 계속 주목하게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캐릭터를 모아보자, 창세기전 4의 핵심 ‘아르카나’
최연규 이사는 ‘창세기전 4’을 ‘캐릭터 수집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유저들이 모으는 캐릭터를 게임 안에서 ‘아르카나’라고 부른다. 최 이사는 “아르카나는 ‘창세기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영혼을 복제했다는 콘셉으로, 유저들이 모아야 하는 캐릭터들이다. 유명 캐릭터는 물론 조연이나 새로운 인물도 만나볼 수 있다. 반대로 ‘아르카나’로 만들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도 있는데 ‘흑태자’가 그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현재 제작된 ‘아르카나’는 약 300여 종이다. 최 이사는 “일러스트를 통일하기보다는 시리즈의 개성을 살려 여러 버전으로 넣을 것이다. ‘마그나카르타’나 ‘테일즈위버’와 같은 다른 타이틀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생각하고 있다”라며 “성우는 최대한 전작과 100% 동일하게 섭외했다. 다만 세월이 흐르면서 캐릭터와 성우의 나이가 너무 차이 나는 경우에는 젊은 성우를 섭외해 녹음한다”라고 말했다. ‘창세기전 4’는 주요 대사를 풀 보이스로 만나볼 수 있다.

▲ 설명 중인 최연규 이사
그렇다면 ‘아르카나’를 어떻게 모아야 할까? 이 부분은 게임의 진행방식과 맞물린다. ‘창세기전 4’는 한 달 단위로 새로운 스토리를 공개하고, 여기에 관련된 ‘아르카나’를 20~30종 가량 업데이트한다. 매달 신규 스토리와 ‘아르카나’가 공개되는 것이다. 최연규 이사는 “월간 창세기전을 콘셉으로 잡지의 표지모델 격의 메인 ‘아르카나’가 있고, 그 아래에 하위 ‘아르카나’들이 있다. 매달 업데이트되는 신규 스토리를 풀고, 던전을 공략하며 ‘아르카나’를 보상으로 얻는 식이다. 모든 미션을 진행하면 메인 ‘아르카나’를 손에 넣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월간 창세기전’이라 했으니, 주요 콘텐츠를 1주일 단위로 나눠서 살펴보자. 우선 1주차에는 메인 스토리를 소개하고 관련 이벤트가 진행된다. 2주차에는 본격적으로 역사에 개입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아르카나’를 모아 도감을 채운다. 3주차에는 역사를 바꾸는 과정에서 생긴 이상시공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이상시공은 기존 MMORPG의 레이드 던전과 유사하다. 마지막 4주차는 PvE 랭킹 던전이나 PvP 순위를 집계하고, 관련 보상을 받는 기간이다.
최연규 이사는 “콘텐츠를 반드시 1주일 단위로 즐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 속도에 맞춰 순서대로 클리어하면 소기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한 달을 건너뛰었다고 해도 전에 업데이트된 미션을 수행하거나 ‘아르카나’를 모으는데 제한은 없다. 1주 단위로 게임 흐름을 따라오는 것은 ‘창세기전 4’를 하드하게 즐겼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월간 창세기전'을 콘셉으로 매달 새로운 스토리와 아르카나가 공개된다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이 '창세기전 4'의 핵심이다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기존 창세기전과는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창세기전 4’의 시작은 ‘이올린’이 연다.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에서 ‘시라노’에게 ‘흑태자’의 힘을 물려주고 쓸쓸히 사라진 ‘이올린’은 이번에 새로운 운명을 맞이한다. 바로 ‘팬드래건’ 왕국의 왕이 된 것이다. ‘창세기전 4’에서 유저는 ‘왕이 된 이올린’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할만한 부분은 ‘창세기전 4’에서 역사가 바뀌면 전에 나온 시리즈는 어떻게 되냐는 것이다. 소위 ‘설정파괴’가 염려되는 상황이다. 최연규 이사는 이를 ‘평행세계’로 정리했다. 최 이사는 “창세기전 4와 창세기전 시리즈는 완전히 분리된 평행세계다. 다시 말해 ‘창세기전 4’에서 아무리 역사를 뒤집어놔도 원래 세계는 그대로 잘 돌아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창세기전 4’ 자체에도 수많은 평행세계가 붙는다. 전에 갔던 지역에서 새로운 스토리가 발생하는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연규 이사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영화를 보며 답답했던 점은 과거를 돌려 미래를 바꾼다는 부분에 주인공들이 너무 큰 부담을 느낀다는 것이다. ‘창세기전 4’의 인물들은 시간여행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쪽에 가깝다. 역사를 바꿀 때마다 새로운 평행세계가 생기기 때문에, 원래 세상이 어떻게 될까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 기존 '창세기전'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성녀와 마녀가 만난다면? 새로운 비밀이 밝혀진다
‘창세기전’ 세계관에 평행우주를 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창세기전 4’는 태생적으로 원작과 충돌하는 부분이 발생한다. ‘창세기전’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에스메랄다’는 성녀와 마녀, 2가지 버전으로 ‘창세기전 4’에 따로 존재한다. 쉽게 말해, 2가지 버전 ‘에스메랄다’를 동시에 가질 수 있다. 이처럼 본래는 만날 수 없는 운명인 두 ‘아르카나’가 서로를 보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창세기전 4’는 이러한 순간을 ‘아르카나 퀘스트’라는 새로운 요소로 풀고 있다. ‘아르카나 퀘스트’는 ‘아르카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임무다. 최 이사는 “원작에서라면 공존할 수 없는 A와 B라는 인물도 ‘창세기전 4’에서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다. 이처럼 서로 관련이 있는 ‘아르카나’를 모아서 조건을 만족시키면 ‘아르카나 퀘스트’가 발생해 숨겨진 비밀이나 새로운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스토리의 깊이를 살리는 '아르카나 퀘스트'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아르카나’ 자체에도 일종의 ‘한계돌파’가 마련되어 있다. ‘창세기전 4’의 ‘아르카나’는 경험치를 받아 다음 레벨로 성장한다. 이후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이 인물에 대한 중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퀘스트를 수행해 다음 단계로 진화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 ‘아르카나’를 다음 단계로 승급시키는 것이다. 최 이사는 “기존 MMORPG도 확장팩 또는 대형 업데이트에 따라 최상위 무기가 바뀐다. ‘창세기전 4’의 경우 이전에 얻은 ‘아르카나’를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을 넣어 캐릭터성을 부각시키려 했다”라고 밝혔다.
‘아르카나’의 수집과 육성에 초점을 맞춘 게임성은 스토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 이사는 “삼국지나 풋볼매니저에서도 캐릭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며 그 인물에 얽힌 스토리를 알아가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며 “창세기전 4 역시 캐릭터를 얻거나 강화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녹여놓으면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스토리텔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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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by2015-03-27 13:12
신고삭제창세기전 팬이지만.. 이건 망한다에 내 손모가지를 건다.. 다수 캐릭터를 컨트롤하는 사냥 방식은 이미 우리나라 유저들과 안맞는다는 게 이미 그라나도에스파다에서 밝혀진대다가 카드게임.. 너무 매니악하다. 더 큰 문제는 개발자들이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창세기전 골수팬들 위주로 피드백을 받는다는 거다. 게임이 성공하려면 대중성이 필요한데 골수팬 피드백만 받아서야 대중성을 살릴 수 있을까?
유야로2015.03.27 11:00
신고삭제CBT 너무 기대됩니다 40대가 되어서도 아직까지 창세기때문에 가슴이 콩닥거리내요
aa2015.03.27 11:20
신고삭제테일즈 런너랑 콜라보를 한다고요? 위버가 아니라?
limjimin2015.03.27 11:29
신고삭제테일즈위버가 맞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Creaby2015.03.27 13:12
신고삭제창세기전 팬이지만.. 이건 망한다에 내 손모가지를 건다.. 다수 캐릭터를 컨트롤하는 사냥 방식은 이미 우리나라 유저들과 안맞는다는 게 이미 그라나도에스파다에서 밝혀진대다가 카드게임.. 너무 매니악하다. 더 큰 문제는 개발자들이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창세기전 골수팬들 위주로 피드백을 받는다는 거다. 게임이 성공하려면 대중성이 필요한데 골수팬 피드백만 받아서야 대중성을 살릴 수 있을까?
미나미코로세2015.03.27 14:03
신고삭제내 인생 첫 보추 베라모드,
쇼타로군2015.03.27 14:05
신고삭제헠헠헠헠헠헠헠헠 창세기전! 창세기전! 창세기전! 만세 삼창! 발싸!!!
운명의열쇠2015.03.27 14:06
신고삭제김형태만 돌아오면 완벽할텐데
CULTIST0012015.03.27 16:59
신고삭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테일즈런너
CULTIST0012015.03.27 17:01
신고삭제일단 게임 자체는 복잡해보여서, 두고보긴 해야할듯.
사실 설정이나 스토리가 아무리 좋아도, 평행세계 드립쳤다가 수습 불가 판정 받는 게임도 은근 많음. 게임 방식이야 뭐 그렇다쳐도, What If로 4편만의 세계관을 얼마나 잘 구현할지가 관건. 만약 실패한다면 그냥 양산형 온라인 캐릭터 게임과 다를 바 없는 게임이 되버리겠지.
미르후2015.03.27 19:21
신고삭제창세기전 매니아들 많은데.. 원작을 최대한 잘 살려야 하는데.. 걱정이다...
ㅋㅋ2015.03.27 21:04
신고삭제야레야레...이거 망삘 냄새가 농후하군...lol이 인기를 끈다고 급작스럽게 회선 변경한게 보이네.. 원래 출시할라고 했던 rpg로나 쭉 개발하지 무슨 다수케릭 컨트롤.. 롤형식전투스타일이냐..
창세기전42015.03.27 23:43
신고삭제빨라야 여름방학쯤에 나올거 같은데 조금만더 빨리 나왔으면 좋겟다.
wkfkahr2015.03.28 01:06
신고삭제굳이 대중성을 살릴 필요가 있을까요? 그 대중성을 살린 게임들 대부분이 폭망했고
이미 예를 드신 그라나도 때의 빅3중 현재 그라나도만 아직까지 살아남은 것만 봐도 그렇죠.
사실 소프트맥스가 창세기전4에 모든걸 걸었다고 봐도 무방하고 창세기전 팬들만 제대로 잡아도 적어도 중박이상인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탄탄한 골수 팬들이 받쳐줘야 사람들도 모이는거고
물론 창세기전 팬들 외의 많은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그러다가 창세기전 팬들이 외면해 버리면 소프트맥스는 그야말로 벼랑 끝이죠.
그리고 아르카나를 이용한 군단시스템은 창세기전시리즈의 수많은 매력있는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을 살리기에 가장 적절했다고 보여지네요.
뭐 게임을 직접 해봐야 아는거지만 매니악하다는걸 너무 안좋게만 볼 건 아닌거 같습니다.
무라마사2015.03.28 01:48
신고삭제온라인 게임이라면 대중성을 가장 크게 고려해야하는데, 모든 시스템과 스토리가 올드팬을 위해서 돌아간다니, 신규 유저들은 스토리와 컨텐츠를 즐기면서도 이 이들의 배경은 뭐지? 얘네는 정체가 뭐지? 아리송해야할듯. = 망겜으로 가는 테크 타는중.
닭다리킬러2015.03.28 10:05
신고삭제검은사망만하겠어?
FGT테스터2015.03.28 12:58
신고삭제내 살면서 손모가지 건다는 놈들 중 틀려서 진짜 손모가지 자르는 놈은 못봤다. 허풍 좀 작작 떨어.
칼스타이너2015.03.28 13:21
신고삭제창세기전은 기존 팬만 다 잡아내도 개발배용, 개발자들 개발의욕은 충족시킬껄요. 더군다나 창세기전 팬들 나이가 30대들이라서 게임에 돈쓰는 것도 부담없을 층들이라서 기존 팬들만 만족시켜도 충분히 운영할만큼은 벌 수 있다고 보이네요.
더군다나 창세기전4는 시리즈물이기 때문에 기존 팬들 만족을 못시키면 대중성이고 뭐고 없다고 봐야죠.
시라2015.03.28 22:03
신고삭제추억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무라마사2015.03.28 22:06
신고삭제대중성을 살릴 필요가 없고, 기존 팬층만으로도 충분하다면 굳이 창세기전을 MMO로 만들 필요가 없었고, 소맥이 MMO로 만들지 않았겠죠. 또한 위에 두분은 장난치시는건지, 도데체 국내 어느 게임 회사가 운영할만큼만 돈벌려고 억대 단위 돈을 투자해서 게임을 만듭니까? 무슨 소맥이 팬 서비스할려고 몇백억 창세기전4를 만든 줄 아십니까? 그라나도요? 네 살아남았죠. 골수 유저 한 두명만 떠나도 사망할 수 있는 상태로 살아남았죠 ^^. 제 선배분이 소맥에 프로그래머로 계시는데, 지금 소맥은 창세기전4에 모든걸 걸었습니다. 창세기전4가 엎어질뻔했을 때 대부분의 직원들이 이직 준비했다고 하더군요. 위에 두분 말대로 대중성 안살리고 골수팬 유저들만 잡으면, 운영비만 겨우 벌고 직원들 다 이직하겠네요;
ruirea2015.03.28 22:17
신고삭제테일즈 위버랑 콜라보하는 거예요?!
어벤져스2015.03.29 00:02
신고삭제마블과 파판처럼 부활해라. 창세기전! 그리고 추억으로 남길사람은.. 어벤져스나 마블 영화는 왜보냐 추억으로 남기지는
asdf2015.03.29 12:23
신고삭제게임은 규모는 크게 하되 알기 쉬운 스토리, 스토리 속에서 부여되는 유저의 목표는 가장 전달하기 쉬운 방식으로 구현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Werewolf2015.03.29 19:03
신고삭제골수고 뭐고 다 필요없고...
한달에 한번씩 20~30 개의 캐릭과 새로운(막장아닌) 스토리를 낼수 있는가
이것만 진실이어도 꾸준히 할사람 많을듯
wkfkahr2015.03.29 19:54
신고삭제무라마사님 뭔가 착각하시는게 그라나도가 운영할만큼만 돈벌면서 유지했다고 누가그럽니까ㅋㅋ
그 정도 벌었으면 이미 게임 내린지 오래일겁니다.
이득이 있으니 게임을 유지해 나간거고 지금은 그라나도가 사실 충분히 벌거 벌고
무너져가는 상황이지만 충분히 성공한 게임이죠
거기다 창세기전하고 비교하면 안될게 그라나도는 처음부터 팬층을 보유하고 시작한게 아니지만
창세기전은 이미 팬층을 어마어마하게 보유한 상태로 시작하는 이점이 있죠
거기다 그 대다수의 팬층은 20대 후반부터 30대의 게임에 지갑을 열수있는 직장인들이기도 하구요
사람이 많은 곳에 결국 사람들은 몰리게 되있고 이전 시리즈들 팬들만 잘잡아놔도 결국 흥행은 보장된겁니다
Hyuns2015.03.30 09:44
신고삭제보니까 그래픽 후지던데.. 블래이드 앤 소울을 하고 말지.
칼스타이너2015.04.02 23:20
신고삭제//무라마사
무라마사님 의견도 맞는 말인거 같네요. 다만 기존 매니아층들 만족시키지 못하면 대중성이고 뭐고를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되요. 매니아층 만족 이후에 대중성을 따져야지 않을까요? 매니아층이 등 돌려버리면 대중들에게 알려질 기회조차 없을 것 같네요. 이 겜은 신규 IP가 아니라 4편이니까요. 매니아층을 잡고 신규 유저들까지 끌어안아야지, 대중성 잡겠다고 기존 매니아층들 만족시키지 못하면 대중성까지 같이 놓칠 듯. 아마 매니아층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대중성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Creaby2015.04.18 10:20
신고삭제회사는 돈을 버는 곳입니다. 회사입장에서 사활을 건 프로젝트가 매니아층 만족시키는 걸로 끝나면 어마어마한 적자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년도 목표매출액 높게 잡혔을텐 데 이거 망하면 소맥도 망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