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셔틀] 썸타자, 게임이된 타자연습... 꾸미는 재미도 솔솔
2015.04.09 17:25게임메카 송희라 기자
▲ 타이거게임즈가 출시한 캐주얼게임 '썸타자'
‘썸타자 for Kakao(이하 썸타자)’는 타이거게임즈에서 4월 7일(화) 카카오 게임하기와 구글 스토어에 출시한 대전게임입니다. 마치 PC의 ‘한컴타자연습’을 모바일로 옮긴 듯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NPC인 ‘슬기’ 또는 다른 유저들과 한글 타자 실력을 겨룰 수 있죠.
▲ 우측이 NPC '슬기'
‘썸타자’의 가장 큰 특징은 ‘타자’로 즐기는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복잡한 조작 없이 메신저를 사용하듯 보이는 단어를 빨리, 그리고 정확히 입력하면 되죠. 거기에 자판의 종류를 쿼티, 천지인, 입맛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칫 중간에 휴대전화 기종이 바뀌어도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겠네요.
게임은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단어를 자판에 입력하는 심플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단어를 입력할 때 오타를 적으면 단어가 검은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색이 바뀐 뒤 정답을 적어도 점수는 오르나 단어에서 아이템을 생성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단어를 입력하면 상대방 NPC나 플레이어의 필드에 단어 한 줄을 추가하는 ‘한줄 추가’ 등 공격 아이템, 상대방의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반사’ 같은 방어 아이템은 물론 랜덤하게 등장하는 보물 상자를 열 수 있는데요. 상대의 상황을 보며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하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 공격 아이템을 써서 '슬기'에게 패배를 안겨줍시다
▲ '슬기'와 게임을 하면 타자 속도 등에 따라 자신의 '타자 나이'를 알 수 있습니다만...
▲ 이렇게 실제 나이를 입력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화려한 그래픽도 게임의 재미를 더합니다. 귀엽고 깜찍한 UI는 물론 게임의 진행을 돕는 예쁜 NPC, 게임 도중 아이템 생성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 ‘뽀’와 같은 캐릭터들이 게임의 아기자기한 비주얼을 살려 주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역시 가능합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아바타’는 상점에서 옷이나 신발, 심지어 눈 모양까지 다양하게 바꿀 수 있죠. 특히 의상의 경우 색깔까지 바꿀 수 있는 등, 모바일게임치고 꽤 섬세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진 3종의 '뽀' 중 하나를 선택합시다
▲ 이것이 '아바타' 다! '절망편'
▲ 이것이 '아바타'다! '희망편'
과금의 경우 무난한 수준입니다. 보조 캐릭터인 ‘뽀’의 경우, 유료 뽑기와 무료 뽑기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수집할 수 있는데요. 무료 뽑기의 경우, A등급 이상의 ‘뽀’를 뽑을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아바타’의 경우는 다릅니다. 캐릭터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과금 없이 살 수 있는 꾸미기 아이템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 레벨업을 통해 과금이 필요없는 옷들을 얻어봅시다
‘썸타자’는 ‘타이핑’을 이용한 쉬운 플레이 방식, 그리고 귀여운 비주얼의 캐릭터를 내세워 꾸미는 재미를 살렸습니다. 덕분에 혼자 또는 친구끼리 가볍게 ‘킬링타임’ 용도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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