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2010]NHN 정욱 대표, 한게임 지상최대 과제는 `운영`
2010.03.05 23:50EX2010 제주 특별취재팀
‘NHN 한게임의 벤치마킹 대상은 엔씨소프트입니다.’
NHN 정욱 대표 대행은 5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한게임 EX2010’에서 인터뷰 자리를 갖고 올해 NHN 게임사업의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정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NHN 내부에서 게임을 자체 개발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스튜디오 설립이나 인수에 대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게임사업 확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현재 NHN 한게임의 최대 문제는 ‘운영 능력’이라고 말하며 유저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올해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경쟁사에 대한 칭찬도 마다하지 않았다. 정대표는 국내에서 운영을 가장 잘하고 있는 회사로 엔씨소프트를 지목하며 ‘현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엔씨소프트만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퍼블리싱 명가라는 이름에 걸맞는 서비스 정책을 내세워 유저 신뢰도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래는 이날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NHN
정욱 대표 대행
최근 송재경 대표가 만들고 있는 아키에이지에 투자금을 지원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사실이라면 그 투자 배경이 궁금하다.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정도의 게임이라면 어떤 서비스라도 할 용의가 있다. 하지만, 엑스엘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만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는 자체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일본 쪽도 계약이 끝난 상태다. 때문에 일단 단순투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엑스엘게임즈가 한국 파트너를 찾는다면 한게임과 하길 바라고 있다.
항간에는 한게임이 너무 독식하고 있는게 아니냐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국내외 대작들을 적극적으로 가져오고 있고 이 때문에 게임 단가도 높아졌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나쁠 것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실 단가를 높이면 개발사가 더 좋은 것 아닌가? 금일 신작발표로 나온 프로젝트 이스트도 마찬가지다. 이스트가 적당한 퀄리티로 만들어진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대작들의 게임들은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더 좋은 퀄리티로 만들어 질 것이다. NHN 한게임은 퍼블리셔로서 적극적으로 서포터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퍼블리싱 하는 게임에 데해서는 끝까지 책임지고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단순투자나 지분투자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앞서 진행된 키노트에서 퍼블리셔 명가를 꿈꾼다고 했다. 현재 여러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한게임의 구체적인 목표를 듣고 싶다.
명가라는 말은 아직은 부끄럽다. 그러기 위해서는 컨텐츠 자체로서도 일정 퀄리티를 유지하고 운영 능력에 있어서도 유저 만족도를 끌어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NHN 한게임의 벤치마킹 대상은 엔씨소프트다. 우리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엔씨소프트만큼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여러 매체에서 한게임 관련 댓글을 보면 한결같이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이 다 그렇지’라는 반응인데 최소한 이런 불신은 없애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는 그런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 최대 목표는 ‘운영’에 대한 신뢰감 회복이다.
오늘 공개된 게임을 보면 FPS, MMORPG, 캐쥬얼 스포츠 등 꽤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소개 되었다. 한 장르를 선택해서 집중할 필요성이 보이는데
올해는 MMORPG, FPS, 스포츠 게임을 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러가지 게임을 도전해봤는데 수익성이 있는 장르는 이 3가지 정도인 것 같다.
작년이나 올해나 공개된 게임이 모두 퍼블리싱 게임이다. 자체개발 게임을 준비하는 것은 없나?
NHN 내부에서는 자체적인 게임 개발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스튜디오의 설립이나 인수에 대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올해에도 여러 건 진행 중일 것 같다.
‘킹덤언더파이어2’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다고 들었다
모두 알고 있다시피 여러 문제가 얽혀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 지금은 모두 해결된 상태고 조만간 ‘킹덤언더파이어2’의 첫 번째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해외시장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NHN한게임이 현재 해외시장에서 고전하고 있고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처럼 좋은 콘텐츠와 IP를 가지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진행하는 모든 퍼블리싱 게임은 해외 판권 확보를 전제로 계약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계약 조건 때문에 좋은 게임을 놓치고 싶진 않고 먼저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
NHN게임스에서 제작하는 ‘배터리’라는 게임이 있는데 왜 한게임은 레드덕의 ‘메트로컴플릭트’를 서비스하기로 결정한 것인가?
‘배터리’는 NHN게임스의 처녀작이다. ‘메트로컴플릭트’는 FPS명가의 레드덕의 작품이다. 한게임은 현재 시험적인 작품보다는 검증된 작품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배터리’의 게임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레드덕은 ‘아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해 FPS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메트로컴플릭트’의 성공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것이다.
게임산업이 커질수록 안 좋은 이슈가 일어나고 ‘게임 중독’ 등 우려의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다.
과몰입 등의 문제는 게임산업이 성장하면서 아주 오래 전부터 끌어오던 부작용이다. 이런한 문제는 게임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 게임산업이 작았을 때는 분명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문화컨텐츠의 하나로 성장했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도 만만치 않다. 현재 NHN 에서도 UPP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과몰입한 유저들을 치료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가 특정 과몰입 유저의 계정을 블록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게임을 안하는 건 아니지 않나 하지만, 분명한 건 이런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 게임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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