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VS 해커, 최후의 승자는 과연?
2010.03.09 11:0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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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커들의 DRM 서버 공격 사실을 알리는 유비소프트 측의 공식 트위터 |
불법복제 근절을 위해 도입된 유비소프트의 온라인 DRM이 현재 해커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북미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사의 DRM 서버가 현재 해커들의 공격을 받고 있음을 밝혔다. 파리에서 시작된 해커들의 공격은 현지 기준으로 7일 오후 2시 30분에서 밤 9시까지 이어졌다. 유비소프트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새로운 정보가 입수되면 즉시 알리겠다.”라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불법복제 타이틀 유포로 인한 금전적인 손해에 시달리던 유비소프트는 지난 1월, 자사의 메인 서버에 각 유저들이 직접 CD를 등록하여, 로그인 절차만 거치면 어디서나 게임을 설치해 즐길 수 있는 신규 온라인 DRM 서비스를 공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로그인 인증을 통한 확실한 패키지 보호 효과와 함께, 유저들에게는 인터넷을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패키지를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이에 유비소프트는 지난 3월 2일 출시된 ‘사일런트 헌터 5’에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러나 타이틀 발매 하루 만에 DRM 서버가 크랙되어 불법 패키지가 유포되었다. 또한 지난 9일 발매된 ‘어쌔신 크리드 2’ 역시 불법 패키지가 사전 공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정식 타이틀을 구매한 유저들 역시, 게임 중 계속 인터넷에 접속해 있어야 하며, 인터넷이 끊어지면 게임이 강제 종료되어 저장하지 못한 플레이 정보가 삭제되는 점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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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소프트는 자사의 견고한 DRM 시스템에 대한 믿음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
그러나 유비소프트는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 해당 타이틀의 모든 콘텐츠를 완벽하게 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자시의 온라인 DRM의 견고함을 강조했다. 실제로 복제된 타이틀의 경우 일부 미션이 실행되지 않는 등, 진행에 있어서 내부적인 문제가 뒤따랐다. 또한 유비소프트의 메인 서버에 접속한 유저 중, 95%가 정식 타이틀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되었다.
DRM 서버를 완벽히 깨뜨리는 데에 실패한 크랙커들은 게임의 데이터 및 콘텐츠가 저장된 UBI 서버를 공격하는 것으로 화를 풀고 있는 것이다. 유비소프트는 “우리는 다른 업체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강력한 DRM을 구축했다. 앞으로 DRM의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PC 시장 내의 불법 복제에 대응하겠다.”라며 불법복제 근절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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