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숀가면] 경영의 핵심은 인재 수집? '스타트 컴퍼니'
2015.06.09 17:37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대원 소개] 남박사- 앱숀가면의 정신적 멘토이자 지원자. 그러나 대부분 게임 설명만 하고 사라진다 골드- 앱티를 대신해서 온 외국산 리더. 한국말에 익숙치 않아 영어를 자주 섞는다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그린- 옆에서 챙겨주는 집사 스타일. 정중하고 상냥하나 소심한 구석도 있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
골드: 하하하! 오늘도 힘차게 시작하지! 우리가 열심히 할수록, ‘월드 피스’가 다가오는 걸 언제나 잊지말게나!
핑크: 으, 핑크도 리더의 기운 반만이라도 받았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왠지 몸이 나른해서, 도저히 일할 기분이 아니에요.
블루: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면, 몸이 나른해질 일도 없지. 보나마나 어제도 만화 보다가 밤을 꼴딱 새운 모양이군.
핑크: 너무 재미있어서 어쩔 수 없었단 말이에요! 짜증나! 핑크가 블루 윗사람이면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어욧?!
남박사: 허허, 자네 생각은 그런가? 뭐, 그렇다고 자네를 대장으로 임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 게임으로 한 회사를 책임지는 ‘사장님’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떻겠는가?
핑크: 음, 핑크 해볼게요! 힘들어 봤자 얼마나 힘들겠어요.
'스타트컴퍼니' 다운로드 링크
교과서에 길이 남을 최고의 기업을 노려라! ‘스타트컴퍼니’
남박사: 오늘 소개할 게임은 바로 오스앤아스에서 제작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트컴퍼니’라네. 목표는 간단하지. 플레이어 본인이 신생 기업 사장이 되어, 최고의 회사로 만드는 것이라네.
핑크: 꺅! 이거 핑크가 제일 좋아하는 도트 그래픽을 사용했어요. 캐릭터들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블루: 게임은 자체는 간단하지만, ‘사원 고용’부터 ‘프로젝트 진행’, ‘투자’, ‘주식’ 등 회사 관리의 근간이 되는 것들은 모두 담고 있다. 조금 기대되는군.
골드: 오우! 회사 관리라면 나, 골드 아니겠는가? 나의 리더십을 따라온다면, 모두 행복한 회사를 만들 수 있다네. 하하하!
남박사: 허허, 다들 의욕이 넘치는군. 나머지 소개는 이미 한번 게임을 접해본 그린에게 맡길 테니, 3명이서 한번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보게나.
▲ 내가 초등학생의 아이돌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 나름 헌신적인 비서, 저런 창업 이유를 듣고도 도와주다니...
직원 고용하랴, 수집하랴... 바쁘다 바뻐!
그린: 방금 남박사님께 연락 받고 왔습니다. 일단 로그인하시면, 회사와 사장 이름부터 정하셔야 합니다. 특히 나중에 회사명은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도 노출되니, 대충 정하시면 안 됩니다.
블루: 기다리는 사이에 이미 다 작성했다. 미리 한번 게임을 살펴봤는데, 화면에 안내원이 앉아있는 로비, 금방 부서질 것 같은 컴퓨터 놓여있는 사무실, 하단에 위치한 메뉴만 보이더군. 딱보니, 돈을 벌어, 층을 조금씩 늘려가는 전형적인 구조 아닌가?
핑크: 에이, 그 정도는 딱 보면 알죠! 그보다 이제 막 시작했는데, 저기 로비에 누가 머리에 물음표를 띄우고 서있어요. 어떡하면 되요?
골드: 오우! 터치로 눌러보니, 첫 입사 희망자가 찾아온 모양이군! 근데, 이거 사원을 아무나 막 받으면 안 되려나?
그린: 맞습니다. 일단 사무실을 눌러서 정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무실별로 필요한 직원 능력이 다 다릅니다. 1층은 디자인 사무실이라, 디자인 능력이 높은 직원이 필요하죠. 특히 직원 정보에 표시된 별이 많을수록, 능력치도 높으니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블루: 직원 모습이 다 달라서 살펴보니, 직원을 수집하는 ‘도감’도 있다. 사장 눈에는 직원이 ‘포켓몬’으로 보이는 건가.
핑크: 왜요? 그냥 능력치만 보고 뽑는 것보다 재미있잖아요? 특히 등급이 높은 직원은 모습도 진짜 개성 넘치는 것 같아요. 여기 보면 닭 머리 직원도 있는데, 너무 귀여워요!
▲ 고용하는 건 정말 쉽다, 다만 좋은 인재를 구하기 힘들뿐...
▲ 도감 실루엣을 잘 살펴보면, 인간이 아닌 직원도 있다
골드: 하하하! 틀린 말은 아니라네, 여하튼 이제 직원도 다 뽑았으니, 사무실에 배치하면 끝인가? 설마 자동으로 일하는 건 아니겠지?
그린: 배치도 다 하셨으면, 사장님답게 무슨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정해야 합니다. 지금이야 직원 고용하느라 돈을 다 썼으니, 돈을 따로 투자 안 해도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시죠.
블루: 이렇게 프로젝트를 지정해주면, 일정 시간 동안 작업에 들어가는 방식이군. 그보다 아까 직원을 눌러보니, ‘휴가’랑 ‘교육’ 기능이 있던데. 이런 부분까지 관리해줘야 하는 건가? 그냥 뽑고 해고하는 걸 반복하면 안 되나?
핑크: 사장님이니까 당연하죠! 일하다 보면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휴가’도 보내줘야 하고, 능력이 부족하면 ‘교육’으로 능력치도 올려야죠. 이렇게 관리하는 재미가 또 나름 쏠쏠하다구요.
골드: 예스! 나도 아까 블루 자네처럼 생각했는데, 직원을 해고할 때마다 회사 명성이 줄어들더군. 덕분에 직원 고용에 항상 신중을 기해야 한다네. 뭐, 그런 점에서 이 게임은 경영의 세세한 부분까지 반영한 것 같군.
블루: 흠, 그보다 이런 기세라면 대기업이 되려면 1년 넘게 플레이해야겠군. 다른 방법은 없는 건가?
▲ 고용한 직원을 알맞은 사무실에 배치하자
▲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감상하자
▲ 틈틈히 교육도 하고, 휴가도 보내줘야 한다
일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해? 그렇다면 ‘주식’에 손대자!
그린: 그냥 단순히 시간에 따라 돈만 버는 게임이라면 지루하겠죠. 일단 아래 하단 메뉴를 보시면, ‘금융’과 ‘주식’이 있을 겁니다. 먼저 ‘금융’을 눌러보십시오.
골드: 오우! 돈을 빌릴 수 있는 ‘대출’, 이자로 수익을 얻는 ‘예금’ 그리고 부동산 ‘투자’도 가능하군. 프로젝트 진행 중에는 이걸로 돈을 버는 건가? 보니까 예금은 시간을 짧지만 큰 이익을 얻기는 힘들고, 투자는 10시간 이상 기다려야 수익이 생긴다네.
블루: 예금이나 투자가 확실한 수익을 내지만, 대출받은 자금 상환 시간에는 맞추기 힘들다. 아무래도 아까 그린이 말한 주식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겠군.
그린: 역시 예리하시군요. 블루가 말한 대로, 확실한 수익성을 지닌 예금이나 투자와 달리, 주식은 운이 좋다면 단기간에 큰 이익을 볼 수 있지만, 반면 운이 나쁘다면 큰 손해를 겪을 수 있죠. 그래도 돈을 빨리 마련하고 싶다면 이만한 것도 없습니다.
▲ 이상하게 손이 안가는 대출 버튼, 그래도 큰 기업이 되려면 필수다
골드: 예스! 그렇다네. 그보다 이거 주식 화면이 상당히 사실적으로 구현됐군. 내가 예전에 주식에 손댔을 때 봤던 모양과 비슷하다네. 특히 실시간으로 주식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하니, 불안해서 눈을 떼질 못하겠군.
핑크: 어! 저기 회사명들 잘 보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만들어낸 회사 이름 같은데요? 보면 화면 왼쪽 상단에 있는 숫자도 계속 바뀌더라구요. 이거 아무래도 다른 플레이어가 열심히 활동하면, 실제 주식에 반영되는 모양인데요?
블루: 오늘따라 핑크가 예리하군. 딱 보니, 그냥 무작위로 바뀌는 게 아니라, 실제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들 활동에 따라 주식 가격이 달라지는 것 같다. 오히려 직원 관리하는 본 게임보다, 이 부분이 훨씬 재미있군.
골드: 오우! 그렇다면 주식 변동을 잘 보고 있다가, 다른 플레이어가 활동하는 순간을 노려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는 건가? 하하하! 그냥 사실적인 느낌을 구현한 게 아니라, 아예 미니 주식 시장을 만들어냈군. 대단하다네.
그린: 아 물론, 이런 주식에 너무 의존한다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상환해야 할 금액도 지금 갚지 않았다면, 나중에 회사가 얻는 수익에서 주기적으로 빠져나가죠.
▲ 비서 말대로, 한번 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력을 지녔다
▲ 상한가에 방긋, 하한가에 부들부들하는 건 현실이랑 같다
골드: 오우 노우! 생각해보니 주식 투자에 푹 빠져서, 상환하는 걸 깜빡했다네!
핑크: 꺅! 그러면 어떻게 해요! 핑크 골드 왠지 잘하는 거 같아서, 골드 주식 왕창 샀단 말이에요. 핑크 순식간에 거지 됐어요. 이거 게임오버는 없는 걸로 아는데, 그럼 어떡해요?
블루: 뭘 어떡하긴, 아이디 삭제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착실히 일해서 돈 벌어야겠지. 쯧쯧, 애초부터 핑크가 사장이 된다는 부분부터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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