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워페어의 핵심 개발자, 독립 스튜디오 설립
2010.04.13 10:58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EA와 손잡고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제이슨 웨스트(좌), 빈스 잠펠라(우)
액티비전과 결별한 인피니티 워드의 두 창립자가 마침내 새로운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지난 3월, 인피니티 워드에서 해고당한 두 창립자 제이슨 웨스트와 빈스 잠펠라는 새로운 개발사인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액티비전의 ‘라이벌 퍼블리셔 1순위’인 EA이다. LA타임즈에 따르면, EA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추후 개발 게임을 EA가 독점적으로 퍼블리싱, 분배하는 조건으로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에 7백만 달러(한화 약 80억원)의 개발자금을 제공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총괄 매니저를 맡은 빈스 잠펠라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제이슨과 나에게 새로운 출발점이다. 최근 10년간 우리는 거대 개발팀을 이끌었고, 우리의 열정을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제작에 쏟아왔다. 우리가 이룬 성과, 그리고 수백만 팬들이 그것을 즐겨준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새로운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훌륭한 팀을 고용, 그리고 EA와 협력하여 만든 새로운 게임 브랜드로 그 모든 것을 다시 한 번 이루어 내고 싶다.” 라고 밝혔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사장에 취임한 제이슨 웨스트는 “우리의 프로젝트에 대해 아직 밝힐 것은 없지만, ‘거대한 스케일의 여름형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시리즈의 타 미디어 매체(만화책이나 영화 등)로의 이식도 고려 중이다.” 라며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설립 건에 대해 액티비전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액티비전은 “스튜디오 설립 건에 대해서는 전혀 놀랍지 않다. 이 행동은 지난 금요일 우리가 법원에 제출한 제이슨과 잠펠라의 수 많은 부적절 행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피니티 워드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하기를 원한다.” 라고 진술했다.
한편, 현지시각 12일 인피니티 워드의 베테랑 프로그래머인 존 쉬링이 추가로 퇴사하였다. 지난 7일 인피니티 워드를 퇴사한 핵심 개발자 2명을 포함해 인피니티 워드의 핵심 인력이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는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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