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게임 열풍 주역, 징가와 페이스북 결별하나
2010.05.10 15:1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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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가가 페이스북을 떠나 홀로서기를 결심했다 |
글로벌 소셜 게임 개발사 징가가 그간 제휴를 맺었던 페이스북을 떠나 자체 서비스를 운영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징가의 마크 핀쿠스 대표는 지난 7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게임을 운영하는 전용 SNS, ‘징가 라이브’를 서비스할 예정이라 밝혔다. 추후, ‘징가 라이브’에는 ‘마피아 워즈’, ‘팜빌’ 등, 징가의 대표적인 소셜 게임이 서비스된다.
징가가 자체 서비스를 결심한 이유는 수익 배분 문제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간, 징가는 페이스북에게 30%의 수익금을 배분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수익 구조에 문제를 제기한 징가는 최근 페이스북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징가가 자체 서비스로 독자적인 생존책을 모색해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가져가려 한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의견이다.
현재 양사는 아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 측은 ‘팜빌’을 비롯한 징가 사의 소셜 게임의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등의 강경책을 사용했다. 이 사실을 인지한 징가의 마크 핀쿠스 대표는 지난 6일 오후, 직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방책으로 ‘징가 라이브’를 고안해냈다고 밝혔다. 징가는 유저들이 사용하던 이메일 주소 확보 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홀로서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 동안 징가와 페이스북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징가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수의 유저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고, 페이스북은 징가를 통해 꾸준한 수익 모델을 찾을 수 있었다. 관련 업계는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던 파트너가 사라지면 양 측 모두 막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페이스북과의 제휴를 통해 왕성한 성장 속도를 선보인 징가가 과연 독립한 이후에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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