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3` 북미판, PS3 고장 내는 버그 있다?
2010.06.07 11:39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지난 3월 미국에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13(이하 파판13)’의 PS3 버전 구매자들이, 게임 개발사 스퀘어에닉스와 PS3의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이하 SCEA)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현지 유저들은 `파판13 북미판 PS3버전이 게임기를 고장 내는 버그가 있다`며 증상은 ‘게임 세이브 도중 PS3가 다운되고, 이후 PS3를 재시작하면 아무것도 실행할 수 없게 고장나 버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을 제기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결국 스퀘어에닉스와 SCEA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내며 총 500만 달러(한화 약 61억원)의 피해 보상금액을 요구했다.
버그에 대해 양사는 서로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 스퀘어에닉스는 소니의 콘솔기기(PS3)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SCEA는 ‘파판13’ 게임 디스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적 소송에 대해 SCEA는 ‘법률 문제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 라고 답했으며, 스퀘어에닉스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올해 초 출시된 일본판이나 지난 5월말 출시된 한국 정발판의 경우 간혹 세이브 중 게임이 다운되는 경우는 있으나 현재까지 PS3가 고장나는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이 본 뉴스
- 1 시프트업, 유사성 제기된 니케 캐릭터 원작자와 협의
- 2 [롤짤] "너만 아니면" 롤드컵 우승 노리는 3대장
- 3 몬헌 와일즈, PC 권장사양은 ‘RTX 4060’
- 4 해묵은 뇌관 '게임 검열' 국감 핵심으로 떠오르나?
- 5 넥슨, 메이플 유저 80만 명에게 219억 보상 결정
- 6 국내 출시 임박, 소녀전선2: 망명 사전예약 시작
- 7 2단 변신 가능, 철권 8 헤이하치 플레이 영상 공개
- 8 [오늘의 스팀] 헬다이버즈 2, 부활인가 회광반조인가
- 9 [순위분석] 하반기 기대작 퍼디와 호연, 순위권 이탈
- 10 폴가이즈+마리오 카트 느낌, 패애애스트 펭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