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에 도전한다! 펀컴의 블러드라인 챔피언
2010.07.14 16:1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블러드라인 챔피언` 트레일러
‘에이지 오브 코난’, ‘시크릿 월드’의 제작사 펀컴이 신작 AOS류 게임, ‘블러드라인 챔피언(이하 블러드라인)’을 퍼블리싱한다.
펀컴은 지난 12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블러드라인’의 새로운 스크린샷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블러드라인’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AOS로 다양한 영웅 캐릭터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며 상대의 진영을 파괴하는 목표를 성취하는 것을 게임의 기본 틀로 삼고 있다. 펀컴은 지난 6월부터 ‘블러드라인’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일 게임 내 오류를 수정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패치를 업데이트했다.
스웨덴 게임 개발사 ‘스턴락 스튜디오(Stunlock studio)’에서 개발 중인 ‘블러드라인’은 다수의 유저를 대상으로 한 활발한 멀티플레이와 짧고 강렬한 전투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빠르고 즉각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국내 유저들도 그 재미를 쉽게 맛볼 수 있다.
‘워크래프트 3’의 유즈맵 중 하나인 ‘도타(DotA)’를 통해 유명세를 떨친 AOS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AOS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완성해 큰 성공을 거두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도 ‘로코’, ‘카오스 온라인’처럼 RTS와 RPG의 재미를 모두 맛볼 수 있는 AOS 게임이 서비스 중에 있다. 게임 내의 유저 제작맵에서 하나의 장르로 성장한 AOS, 그 성장세에 이목이 집중된다.
각기 다른 특성을 보유한 16종의 영웅
▲ 현재 `블러드라인`에는 총 16종의 영웅 캐릭터가 공개되어 있다
이러한 ‘블러드라인’에는 총 16종의 ‘블러드라인(영웅)’ 캐릭터가 등장하며, 정식 출시 시에는 등장하는 영웅들의 수가 최소 24종으로 증가한다. 각 영웅은 각기 다른 어빌리티(스킬)을 사용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특성을 드러낸다. 영웅들의 전투 타입은 크게 힐링, 원거리 공격, 탱커, 근접 공격 이렇게 4종류로 구분된다.
▲ 영웅 캐릭터에게는 저마다 다른 능력치 및 어빌리티가 주어진다
여기에 동일한 전투 타입에 속한 영웅들도 저마다 다른 특성을 보인다. 예를 들어 ‘근접 전투’ 부분에 속한 ‘하빈저(harbinger)’는 전투 시 ‘흑마법’을 활용하는 반면, 동일한 부분의 ‘스피어 마스터’는 창을 주 무기로 이용한다. 이처럼 동일한 전투 부분에 속한 영웅들도 주 무기 및 사용하는 어빌리티에서 큰 차이점을 보인다. 모든 영웅들에게는 7종의 고유 어빌리티가 제공된다.
다채로운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 모드
‘블러드라인’의 전투는 철저히 다른 유저들과의 대전을 목적으로 한 ‘멀티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블러드라인’은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강화할 3종류의 게임 모드, 아레나, 깃발뺏기(capture the flag), 컨퀘스트(점령전)를 제공한다.
▲ 유저들 간의 자유대결을 지원하는 `아레나`
‘아레나’는 양 진영을 중심으로 한 자유대전을 지원한다. 라운드 제를 바탕으로 제작된 ‘아레나’는 5점을 먼저 선취하거나 마지막 라운드까지 살아남는 팀에게 승리를 안긴다. 또한 각 라운드에서 사망한 영웅은 다시 리스폰되지 않는다.
▲ 깃발을 가진 자에게 승리를, `깃발뺏기`
중앙에 놓인 ‘깃발’을 상대보다 먼저, 많이 획득해야 하는 ‘깃발뺏기’는 자유로운 전투를 추구한 ‘아레나’보다 훨씬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적의 진영에서 ‘깃발’을 빼앗아 자신의 진영으로 가져오면 이에 대한 점수가 제공되며 플레이 중, 적을 쓰러 뜨려도 1점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플레이를 통해 상대 팀보다 먼저 최종 포인트를 달성하면 게임에서 승리한다. 최종 포인트의 양은 방 생성 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깃발 뺏기’의 꽃, ‘깃발’은 습득 시, 해당 팀에게 유니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또한 맵 여기저기에 위치한 ‘파워-업 룬’은 영웅들의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향상시킨다.
▲ 거점 정복의 재미를 더했다! `컨퀘스트`
마지막으로 ‘컨퀘스트’는 방대한 맵을 배경으로 양 진영에게 다수의 거점을 제공한다. 각 거점에는 영웅들이 획득해야 할 특수 오브젝트가 위치해 있다. 플레이는 ‘아레나’와 동일한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영웅은 사망 후, 무한대로 부활할 수 있다. 그러나 사망 횟수가 증가할수록 리스폰 대기 시간이 길어지며, 모든 오브젝트를 상대팀에게 빼앗겼을 경우, 리스폰을 이용할 수 없는 패널티를 받게 된다.
‘컨퀘스트’ 전용 맵에는 HP를 회복할 수 있는 ‘베이스’와 ‘파워-업 룬’이 배치되어 있다.
AOS, 쉽고 편안하게 즐기자! - 매치메이킹 시스템
또한 ‘블러드라인’은 최대 10명의 유저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여기에 유저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전을 즐길 수 있도록 각 유저의 레벨에 적합한 상대를 빠르게 찾아 매칭시켜주는 ‘매치메이킹’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이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활용하면 접속 직후 바로 상대를 찾아 빠른 시간 안에 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즉각적인 대전을 유도하는 효율적인 `매치메이킹` 시스템이 지원된다
유저들을 위한 편의 요소 역시 갖춰져 있다. ‘블러드라인’은 캐릭터 사망 시, 자신을 죽인 적을 추적할 수 있는 ‘트래킹’ 시스템을 지원한다. ‘블러드라인’의 ‘트래킹’ 시스템은 단순히 캐릭터 사망 순간을 재현하는 수준을 넘어 상대의 전술과 어빌리티, 영웅의 성장 상태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제공해, 패배한 유저가 게임을 복기하며 패인을 쉽게 찾아내도록 유도한다.
▲ 직관적인 컨트롤 방식은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여기에 유저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신규 유저들이 보다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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