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최초 리쌍록 4강 동반 진출 이뤄질까?
2010.08.18 14:4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8강 1주차에서 이제동(화승) vs 김성대(이스트로), 이영호(KT) vs 신상문(하이트)의 동족 전이 펼쳐진다.
8강은 4개조로 나뉘어 2주간 3전 2선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주차에 1경기를, 2주차에 2, 3경기를 치른다. 이번 8강에 동반 진출한 각 종족 최고의 프로게이머, 이제동과 이영호는 막강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스타리그에서 결승은 물론 4강에서 조차 만난 적이 없다. 이번 시즌에서 A, D조에 속한 두 선수가 승승장구한다면 스타리그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 ‘리쌍록’이 성사된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8강 1주차는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된다.
이제동 4회 우승의 가장 큰 적수는 김성대?
E스포츠 팬들은 이제동이 4회 우승자가 되는데 가장 큰 적수로 김성대를 꼽으며 두 선수의 대결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동은 온게임넷 개인리그에서 저그 플레이어를 상대로 단 3경기만 패했을 정도(승률 81.3%)로 저그 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예선전부터 올라온 스타리그에서 세 번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예선부터 올라온 이번 시즌 또한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에 맞서는 김성대 또한 만만치 않다. 이번 시즌 첫 진출로, 경험 면에서 이제동에 비해 부족하긴 하지만 최근 기세가 좋은데다가, 빠른 시간 안에 승부가 나는 저그 vs 저그 전인 만큼 승패 예측을 섣불리 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코칭 스텝들 또한 김성대를 이번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고 있다.
9연승 이영호, 신상문마저 제물 삼을까
최근 눈부신 경기력을 선보이며 9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영호 또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이영호가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역대 네 번째로 3회 우승자가 탄생한다. 특히, 지난 11일, WCG 2010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신상문을 2 대 0으로 격파, 기세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신상문 또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영호와의 상대전적에서 3대3으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MSL 16강에서는 2대1로 이영호를 탈락시킨 바 있다.
이 밖에도 8강에서는 송병구(삼성전자) vs 염보성(MBC게임), 윤용태(웅진) vs 김명운(웅진)의 대결도 마련돼 있다. 송병구와 염보성의 상대 전적은 10대5로 송병구가 우세한 상황이지만, 최근 염보성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승패를 주고 받고 있어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시즌 스타리그에 첫 진출해 7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윤용태와 온게임넷 개인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명운의 팀 킬 전도 개인리그에서만 볼 수 있는 매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8강 1주차 현장을 찾은 관객에게는 부산 ‘해운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8강 2주차 VIP 관람 티켓을 전원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8강 1주차 대진]
A조 1경기 이제동(저그) vs 김성대(저그), 태풍의눈
B조 1경기 송병구(프로토스)
vs 염보성(테란), 비상-드림라이너
C조 1경기 윤용태(프로토스) vs 김명운(저그),
그랜드라인SE
D조 1경기 이영호(테란) vs 신상문(테란), 폴라리스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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