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플랫폼은 `언리얼 에브리웨어`로 통한다
2010.09.13 19:38 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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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3` 이용해 신작 개발한다

▲ 아이폰 iOS에서 돌아가는 언리얼 엔진3 `에픽 시타델`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CEO는 지난 해 전 직원들에게 신규 개발 목표 하나를
던져주었다. 슬로건은 ‘언리얼 에브리웨어’. 이는 단일 플랫폼이 아닌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즉 어느 플랫폼에서나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게임을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개발은 일단 성공적이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9월 2일, 애플 신제품 발표 미디어 행사에서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에픽 시타델’ 어플리케이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에픽 시타델’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의 iOS에서 구동되는 언리얼 엔진3의 기술적 성능을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의미한다.
‘에픽 시타델’ 공개 이후 국내외 게임관련 언론들과 게이머들은 “이것이 모바일에서 구현 가능한 그래픽이 맞나?”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듯 감탄사를 자아냈다.
오늘(13)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안드로이드 OS용 언리얼 엔진3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에픽게임즈의 제이 윌버 부사장은 삼성 갤럭시S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언리얼 엔진 영상이 구동되는 장면을 기자들에게 직접 선보였다.
제이 윌버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OS용 언리얼 엔진은 아직 내부에서 한창 개발하고 있고, iSO만큼 진척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iSO와 안드로이드 OS에서 돌아가는 언리얼 엔진은 별도로 개발되거나 툴이 있는 것이 아닌, 언리얼 엔진3가 모바일 플랫폼에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최적화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언리얼 엔진은 플랫폼에 상관없이 PC 환경에서만 툴이 제공되는데, 여기서 만들어진 것을 모바일이나 콘솔 등에 넘겨 구동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언리얼 에브리웨어’의 의미다.
이와 같은 ‘언리얼 에브리웨어’ 기술이 모두 완성되면 PC 환경에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만든 게임은 콘솔이나 모바일 기기로 바로 컨버전이 가능해진다. 쉽게 말해 플랫폼에 맞춰 게임을 중복해 개발하지 않아도 되는 것.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에브리웨어’가 일반 대중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언리얼 개발 킷(UDK)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상업용으로 사용할 경우 PC용 UDK와 비슷한 로열티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또, 개인 개발자나 소규모 개발사가 ‘언리얼 에브리웨어’를 두고 에픽 게임즈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제이 윌버 부사장은 “UDK가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된 이후 게임뿐만 아니라 시뮬레이터, 교육,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되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면서 “언리얼 에브리웨어를 통해 플랫폼에 제약 받지 않고 더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지사장(좌), 에픽게임즈 제이 윌버 부사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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