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GSL 64강, 시원스런 초고속 진행이 대세!
2010.10.21 17:41게임메카 e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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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피드로 승부한다! 3경기에서 승리한 그렉 필즈
21일 오후 1시부터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오픈 시즌 2 64강, 이번 경기의 테마는 `속전속결`이었다. 모든 경기가 단 2세트 만에 마무리되었을 뿐 아니라, 초반에 강수를 둔 전략이 다수 등장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1세트와 3세트에 등장한 패스트 전투순항함 빌드와 3세트의 2벙커링 전술이었다. 두 전략 모두 실패로 돌아갔지만, 단조로운 경기 내에 파란을 일으킨 색다른 시도는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반 전략이 난무하는 혼전 속에서 승리를 거둔 임재덕과 박종혁, 그렉 필즈, 김성곤이 64강의 벽을 넘어 32강으로 진출했다. 이 중, 박종혁을 제외한 3명의 선수는 과거 `스타1`의 선수 혹은 코치로 활동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경기 직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임재덕은 "약 4년 간 활동했는데 확실히 그 때의 경험이 지금도 큰 도움을 주어 한결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들은 장기 대회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경기 직전 밀려오는 긴장감을 다스려 실전에 제 실력을 완벽하게 이끌어내는 방법을 `스타1` 선수 활동 경험을 통해 미리 터득하고 있는 것이다.
1경기에서 임재덕은 상대 박종혁의 빠른 전투순항함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으며 1점을 선취했다. 바로 이어진 2세트에서도 초반 해병 러쉬를 막고, 그 동안 확보한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한 방에 경기를 끝내는 화끈한 전술을 선보였다.
2경기에 출전한 박종혁은 상대의 러쉬에 침착함을 잃지 않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2세트에서 상대의 다수 병력이 본진에 소환된 직후에도 본진 건물을 전부 공중으로 띄워 피해를 최소화하고 남은 병력으로 상대의 빈 본진을 타격하는 순간 판단력이 돋보였다.
3경기에서 그렉 필즈는 강력한 초반 승부를 선택한 상대 주현수의 맹렬한 공격을 침착하게 막으며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외국인 선수로써 32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한 그렉 필즈, 많은 팬들이 그가 제 2의 기욤 패트리가 되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4경기에 출전한 김성곤은 초반에 상대가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부지런한 견제 플레이를 힘으로 삼아 승리를 거뒀다. 견제로 심각한 피해는 입히지 못했으나, 김성곤은 그 시간을 자신의 전투력을 축적하는 기회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인터뷰에서 김성곤은 앞서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진출한 그렉 필즈에 대한 전의를 불태웠다.
GSL 및 `스타2`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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