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배틀넷 상위 1% 리그 `그랜드 마스터` 생성
2010.10.22 14:4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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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최상위 1%만 모여! 해당 이미지는 `스타2` 멀티플레이 스크린샷
‘스타크래프트2(하 스타2)’ 배틀넷이 다이아몬드 리그보다 더욱 높은 최상위 신규 래더 ‘그랜드 마스터 리그’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22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블리즈컨 2010에서 ‘스타2’의 밸런스 디자이너 데이비드 킴은 커뮤니티 팀을 상대로 한 캐주얼 인터뷰를 통해 “현재 다이아몬드 리그의 상위 1% 선수를 나눠 그랜드 마스터 리그를 따로 생성할 준비를 치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스타2’ 배틀넷 최상위 래더인 ‘다이아몬드 리그’는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던 지난 5월 13번째 업데이트 패치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당시 블리자드는 최하위 래더였던 코퍼 리그를 삭제하고 가장 높은 리그였던 ‘플래티넘 리그’ 위에 ‘다이아몬드 리그’를 생성했다. 기존 코퍼- 실버-골드-플래티넘으로 구성된 레더가 실버-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로 변화한 것이다. 그랜드 마스터 리그가 추가된다면 현재 래더 시스템의 흐름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데이비드 킴은 인터뷰에서 자신을 포함한 블리자드 내부 팀이 김원기, 임요환과 같은 한국 선수들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임요환에 대해서는 “많이 기대하고 있다. 블리자드 안에 그의 팬이 다수 있을 정도다. 임요환은 매우 큰 영향력을 지닌 선수다. 그가 ‘스타2’를 넘어 e스포츠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저그’ 종족의 밸런스 패치에 대한 의견도 전해들을 수 있었다. 데이비드 킴은 약체로 평가 받던 저그로 우승한 김원기에 대해 “이번 결승전이 밸런스 패치에 영향을 미친 바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저그가 많이 유리해졌다. 그러나 이전에도 저그가 다소 불리한 위치에 서 있긴 하지만 크게 약하다고 보지는 않았다.”며 “이것은 나를 포함한 밸런스팀 전체의 의견이다. 분명 어려운 점은 있으나 프로레벨로 넘어가면 종족 간의 밸런스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일반 플레이어도 (저그에) 익숙해지면 나아지리라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킴이 밸런스 패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상위권 유저들이 최대한 공평한 상황에서 대전할 수 있도록 세 종족을 다듬는 것이다. 그는 “1:1 상위권 매치를 기본으로 하되, 최근에는 2:2 경기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팀플레이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표했다. 현재 데이비드 킴은 ‘Dayvie’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 종족은 랜덤이다. 그를 포함한 밸런스 직원 3명은 랜덤을 플레이하며 밸런스를 조절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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