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용솟음치는 공격력, 이정훈 8강 진출!
2010.10.29 19:59게임메카 e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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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OPEN season2 본선 16강 [이정훈 vs 신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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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경기 맵 |
이정훈 [BoxeR/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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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Babybyebye/프로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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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
델타 사분면 |
[ 승 ] |
vs |
[ 패 ] |
|
2세트 |
젤나가 동굴 |
[ 승 ] |
vs |
[ 패 ] |
28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오픈 시즌 2 16강에서 이정훈이 특유의 공격적인 운영을 앞세워 신상호를 2:0으로 꺽고 8강에 진출했다.
양 선수의 첫 세트는 델타 사분면에서 펼쳐졌으며 이정훈(T, BoxeR)은 11시 신상호(P, TSL_Babybyebye)는 5시에 자리를 잡고 게임이 시작되었다. 이정훈은 지난 경기에서 김원기를 무너뜨린 4해병과 건설 로봇을 동반한 찌르기를 다시 한 번 사용했다. 신상호가 역장으로 방어를 시도하자 이정훈은 병력에 불곰을 추가하며 화력을 더했다. 여기에 신상호의 역장 미스가 나오자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본진에 진입해 관문을 파괴시키고 GG를 받아냈다.
젤나가 동굴에서 이어진 2세트, 이정훈은 7시 신상호는 1시에서 게임을 시작했다. 이정훈은 가스를 전혀 채취하지 않고 광물 자원에 집중해 앞마당 멀티를 빠르게 가져갔다. 반면 신상호는 지난 1세트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3차원 관문 멀티라는 가장 수비적인 빌드를 선택했다.
편안하게 앞마당을 돌린 이정훈은 불곰과 해병 다수로 첫 찌르기를 감행했다. 신상호는 이 공격을 역장으로 간신히 막아내고 병력에 거신을 추가하며 방어태세를 굳혔다. 이정훈은 불곰과 해병을 모아 신상호의 앞마당으로 진격한 후 프로토스의 역장을 고려해 병력을 둘로 나눠 각기 다른 경로로 공격을 감행했다. 이 공격으로 상대의 앞마당을 완전히 장악한 이정훈은 바로 승리를 차지했다.

8강에 진출한 소감은 어떤가?
이정훈: 32강에서 김원기 선수와 경기를 한 탓에 그 이상의 경기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 결국 그를 이기고 8강까지 진출을 하고 보니 우승까지 욕심이 가고 있다.
슈퍼 루키라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정훈: 보여준 경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과찬이라 생각한다. 연습하면서 실력을 늘리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해 주기 바란다.
1세트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이정훈: 컨트롤하면서 상대의 일꾼틀 잡아 이득을 보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프로토스전에서 숨겨둔 비장의 빌드였다.
2세트까지 판을 짜고 온 것인가?
이정훈: 2세트는 지더라도 3세트가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준비를 해봤다.
8강에 오르면서 또 다른 돌풍인 한준 선수와 붙게 된다.
이정훈: 개인적으로 잘한다고 판단하는 김상철 선수를 꺾고 올라 온 만큼 더 긴장하고 연습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상대도 공격적인 플레이어다. 어떤 경기를 보여줄 생각인가?
이정훈: 보다 공격적으로 상대를 짓밟아 버리는 경기를 보여주어 나의 공격력을 피력하고 싶다.
부모님은 GSL에 출전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신가?
이정훈: 예선 당일에 말씀드렸고 그 이후 계속 응원해 주고 계신다. 그 동안 부모님께 해드린 것이 없었다. 이번을 계기로 효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
스타1 프로게이머로 성공하고 싶었던 맘이 있었나?
이정훈: 프로게임머를 자격을 딴 것은 최근이다. 2009년 드레프트로 뽑혀 MBC게임에서 잠깐 있었지만 안 되겠다고 판단해 팀을 나왔다.
코드S를 확보했다. 앞으로 스타2 선수로 활동한 생각이 있는가?
이정훈: 앞으로 스타2 선수로써 할 수 있는 데까지 활동하고 싶다.
짭서라 불리고 있는데 아이디를 새로 생각하고 있는가?
이정훈: 외국에서 `FakeBoxeR`라고 불리고 있었는데, 김원기 선수와의 경기 이후 `FoxeR`서라고 불리고 있다. 아이디를 바꾸게 된다면 이것을 사용하고 싶다.
4강을 앞두고 각오 한마디와 하고 싶은말이 있다면?
이정훈: 같은 팀 이형주, 곽한얼 선수가 아쉽게 떨어졌는데 시즌3 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8강 프로토스전을 준비하면서 자기 일처럼 도와준 이중헌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4강에서 한준과 좋은 경기 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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