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김원기의 일벌레는 저글링을 잡아먹는다
2010.11.23 19:53게임메카 e스포츠팀
23일 GSL 시즌3 64강전 경기에서 김원기가 상대 윤중욱을 2:0 스코어로 따돌리고 32강에 진출했다. 시즌1의 우승자다운 면모를 보이며 소수의 바퀴를 이용해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이었다. 또한, 2세트 경기에서 윤중욱의 저글링 러시를 한 기의 일벌레만으로 잡아내는 명장면도 연출했다.
32강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김원기: 윤중욱 선수와는 스타크래프트2를 함께 시작했던 사이다. 하지만 경험과 연습량 모두 내가 앞서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경기를 해보고 나니 요즘 선수들은 정말 경기를 해보면 며칠만 연습을 게을리해도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다.
지스타2010 올스타전에 참가하느라 연습할 시간이 없었을 것 같은데
김원기: 저그 동족전은 연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스타1 처럼 컨트롤에 신경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조금 전 경기에서 일벌레로 저글링을 다 잡아낸 것도 어택 땅을 했을 뿐이다. 래더에서 저그와 만나면 6산란못으로 경기를 하거나 아예 방을 나가버린다.
본인이 우승하던 시절의 저그는 정말 암울했는데, 요즘은 잘나가는 저그가 정말 많다. 그걸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지?
김원기: 임재덕 선수나, 한준 선수의 경기를 보면 다들 정말 잘하는 것 같다. 요즘 저그의 승률을 보면 저그가 정말 좋아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각자의 스타일도 다르고, 하지만 저그는 대회에서만큼은 확실한 노림수가 없는 종족이기 때문에 변수가 커서 많은 경우의 수에 대비해야 하는 것 같다.
다음 상대로는 누가 올라왔으면 좋겠나?
김원기: 테란전을 못하긴 하지만 테란이 올라오면 좋겠다.
이번 시즌 목표는 또 우승을 노리는건가?
김원기: 아직 전망이 불투명하다. 우선은 8강전 진출을 목표로 잡았다.
요즘 TSL팀의 분위기는 어떤가?
김원기: 예선전에 탈락한 친구들도 있지만, 팀 내 분위기는 예전과 같은 밝고 명랑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원기: 언제 이야기할까 항상 고민했었는데, 팀원들이 요구하는데로 모든 걸 마련해 주시고 덩치는 외소하지만 언제나 뒤에서 버팀목이 되주는 감독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더 많은 정보는 스타2 게임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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