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박서용, 프로토스전 불곰 따윈 필요없어!
2010.11.26 21:50게임메카 e스포츠팀
26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32강 경기에서 박서용이 2010블리즈컨 토너먼트 우승자 정민수를 2:0으로 꺾는 기염을 토했다.
오늘 경기에서 박서용은 예비 해병왕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프로토스를 상대로 2세트 모두 불곰을 생산하지 않고 공성 전차와 해병, 벤시 견제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놀라운 실력을 보였다.
Q: 16강에 진출을 축하한다. 소감이 어떤가?
박서용: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32강 대진표를 봤을 때 상대가 정민수 선수라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걱정과 달리 좋은 결과를 거두어서 행복하다.
Q: 1세트에서 전략적인 승부수를 던졌는데 그 때 기분이 어땠나?
박서용: 첫 번째 빌드를 발각 당했을 때, `잘 안되는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후반부에 먹혀들었다.
Q: 2세트에서 상대 정민수가 한 번 경험했던 빌드를 사용한 계기가 있나?
박서용: 김태인 선수가 시도하는 것을 보고 정민수 선수에게 사용해봤더니 먹혀들었다.
Q: 연습은 어떻게 했는가? 준비해 온 빌드에서 서기수의 향기가 느껴진다.
박서용: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이번에 정말 많은 우리팀 선수들이 도와줬다. 상호 형, 진영이 형, 기수 형, 그리고 특히 현태가 자기 경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빌드를 다 짜줘서 정말 고맙다.
Q: 16강에 처음 올라왔는데, 앞으로의 목표는?
박서용: 여기까지 왔으니 결승을 한 번 밟아보고 싶다.
Q: 해병 컨트롤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정훈의 별명, 해병왕이 욕심나진 않는가?
박서용:이정훈 선수가 컨트롤을 너무 잘해서 아직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Q: 결승에 올라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선수가 있다면?
박서용: 16강에서 우리팀 (박)현우형, 8강에서 임재덕 선수를 만나게 되는데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
Q: 이대로 계속 승승장구 한다면 4강에서 팀의 맏형 김원기를 만날 수도 있는데?
박서용: 거기까지 내가 올라갔다면 상대가 누구라도 자신있다.
Q: 지난 번 인터뷰에서 김현태 선수가 `박서용` 딱 한마디 하고 끝냈는데 무슨 의미인가?
박서용: "김현태."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서용: 연습 도와준 모든 분들과 프로에스 길드원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해달라. 그리고 후원사 스카이디지탈에서 지원해 준 기계식 갈축 키보드가 정말 마음에 든다.
※`스타2`와 `GSL`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스타2게임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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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의 후원사인 스카이디지탈에서 지원해 준 키보드가 그렇게 좋다는 박서용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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