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스타2] 장민철, 베프 조나단과 4강 함께 하고파!
2010.12.07 21:03게임메카 e스포츠팀
6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8강 경기에서 oGs의 장민철이 프라임 소속 이정훈을 3:1 스코어로 누르며 4강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Q: 4강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장민철: 굉장히 기분이 좋다.다만 2세트에서 실수한 것 때문에 팬들에게 욕을 먹을 것이 걱정이다. 역시 방심은 패배의 주요 원인이다.
Q: 이번 경기를 통해 평소 주창하는 당당한 프로토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는가?
장민철: 좀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2세트가 오류었다고 생각한다. 2세트를 제외한다면 이번 8강 경기는 공격적인 프로토스의 좋은 교보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Q: 프로토스가 테란전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장민철: `스타1`과 같은 빠른 상황 판단이 중요하다. 여기에 유닛 컨트롤이 받쳐줘야 하며, 많은 병력으로 상대를 압박할 줄 알아야 한다. 파수기로 적절하게 역장을 사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확실한 정답 없이 각 상황에 걸맞은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펼쳐야 잘할 수 있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Q: 1세트는 플레이 스타일이 송준혁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장민철: 1세트 전략은 기선 제압용으로 사용한 것이다.
Q: 2세트에서는 약속대로 불곰 찌르기에 당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민철: 이전 인터뷰에서도 불곰 찌르기에는 당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약속은 지켰으나 경기에서 진 후, 왜 어중간한 플레이를 했을까 하고 나 자신의 경기를 반성했다.
상대가 1병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병영이 3개로 늘어난 것을 보고 당황했다. 여기에 테란 지게로봇의 위력도 실감할 수 있었다. 원래는 차원분광기도 취소하려 했지만 이미 소환되어 버린 것을 보고 구석에 숨겨 놓았을 뿐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된 차원분광기 플레이를 보여주겠다.
Q: 폭염사막에서는 `스타1`의 전략을 사용했다.
장민철: 이정훈이 입구를 잘 막지 않는 스타일을 고수했다. 그래서 너도 한번 당해봐라는 심정으로 사용했다. 3세트에서 져도 다음 세트 맵에서 이길 자신이 충만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용했다.
Q: 밀림분지에서는 상대의 멀티 진영의 바위를 빠르게 부시고 기습하는 운영을 보여 주었다.
장민철: 밀림분지에서 정훈이가 급하게 앞마당 멀티를 먹는 것이 실수다. 정찰로 상대가 멀티를 준비하는 것을 파악하고 한번 공격을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빠르게 공격했다. 결국 성공했으나 상대가 생각보다 잘 막어서 한 때 당황했었다.
Q: 경기 종료 후, 세레모니로 부스를 장식하는 광전사 피규어의 목을 부셨다.
장민철: 원래 부셔져 있었다. 인형을 드니까 머리가 떨어지더라. 나는 프로토스 유닛을 사랑하기 때문에 죽이진 않는다.(웃음)
Q: 관객이랑 함께 세리모니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장민철: 얼마전 TV 프로에서 e스포츠는 팬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임요환 선수의 말에 공감해 이런 세리모니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세레모니를 준비할 생각이다.
4강에서 자신의 치어풀을 준비해준 팬들에게는 스타2 1일 이용권을 선물할 생각이다. 또한 수많은 치어풀 중 1위를 뽑아 스타2 패키지를 증정할 생각이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
Q: 안홍욱이 먼저 4강에 올라가는 것을 보고 기분이 어땠는가?
장민철: (안)홍욱형은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경기를 재미있게 보았다. 또 원기형은 프로토스 전 경험이 적기 때문에 홍욱이형이 이길것이라 예상했다. 4강까지는 함께 갔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루겠다.
Q: 4강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는?
장민철: 조나단과 하고 싶다. 경기 전에도 잘해서 올라오라 전했다. 이에 조나단이오늘 운이 좋을 것 같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꼭 이겨서 4강에서 함께하자고 답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이 있다면?
장민철: 4강에 올라가기까지 응원해 주신 어머니께 우선 감사드린다. (박)상익 형, (김)성곤 형, ( 김)정환이 형께도 감사한다. 또한 (이)정훈의 경기를 위해 (최)연식이형이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을 연구해 100판 이상 도와 주었다. 정말 고맙고 꼭 우승해 가지고 싶은 것을 선물할 테니 기대하라고 전하고 싶다. 또한, 오늘 응원을 와준 송준혁과 김정균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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