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를 두들겨라, KOG식 손맛이 들어간 아이마
2015.10.01 14:16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아이마'가 오는 8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사진제공: 넥슨)
KOG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신작 ‘아이마’가 오는 8일(목)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아이마’는 ‘엘소드’와 ‘그랜드체이스’ 등을 개발한 KOG의 차기작으로, 이전 대표작처럼 횡스크롤 시점과 키보드를 십분 활용한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여기에 개성 넘치는 네 가지 직업과 전투 중 역할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가디언’ 시스템, PvP와 PvE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개서비스에서는 보다 향상된 액션의 재미는 물론, 10 대 10 전장, 신규 지역, 강력한 5성 ‘가디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아이마'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공: 넥슨)
버튼 두드리며 콤보 넣던 재미, 키보드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이마’의 핵심은 바로 키보드 활용을 극대화한 액션에 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병행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아이마’는 마우스 활용을 최대한 줄이고 키보드를 두들기는 손맛을 살리는데 집중했다. 여기에 대전액션게임처럼 키를 조합해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커맨드 입력’과 키를 누르는 길이에 따라 공격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차지’ 등을 통해, 마치 오락실에서 버튼을 두드리며 경험했던 박진감 있는 조작을 지향한다.
▲ 마우스 사용 대신, 키보드 두들기는 재미를 내세웠다
필드도 ‘키보드 액션’에 맞춰 제작됐다. 평소에는 다른 MMORPG와 마찬가지로 360도로 드넓은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 전투에 들어가면 횡스크롤로 시점이 고정된다. 이 상태에서는 이동이 좌/우 방향으로 제한되고, 몬스터도 정면으로 돌격한다. 여기에 몬스터 대부분이 4~5씩 뭉쳐있어, 몰이 사냥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긴 동선을 줄이기 위해 지역 간 빠른 이동을 돕는 ‘웨이포인트’와 ‘탈것’ 등을 공개서비스부터 새롭게 도입한다. 현재 공개된 ‘탈것’은 타조처럼 생긴 4종의 ‘카투’로, ‘천공성 아르카드’에서 퀘스트를 수행해 획득할 수 있다.
▲ 평소에는 이렇게 360도로 돌아다닐 수 있는 맵이지만... (사진제공: 넥슨)
▲ 전투에 들어가면 시점이 횡스크롤로 바뀐다! (사진제공: 넥슨)
‘가디언’으로 매번 확 달라지는 플레이스타일
‘아이마’에는 ‘검사’, ‘야수전사’, ‘마법사’, ‘궁수’ 총 4가지 직업이 등장한다. 먼저 ‘검사’는 커다란 대검을 휘두르는 근거리 캐릭터로, 빠른 움직임과 강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치고 빠지는 공격에 능하다. 반면 ‘야수전사’는 높은 방어력을 바탕으로 앞장서서 전투를 이끌어나간다. ‘마법사’는 광역 공격과 아군 지원형 마법을 사용하며, ‘궁수’는 단일 대미지 딜링에 탁월한 모습을 보여준다.
▲ '아이마' 직업은 확연히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다 (사진제공: 넥슨)
여기에 다양한 스킬로 전투를 돕는 ‘가디언’이 존재한다. ‘가디언’은 일종의 수호신 개념의 캐릭터로, 소환 혹은 변신을 통해 전투 중 불러낼 수 있다. ‘가디언’은 크게 공격형, 방어형, 지원형으로 나뉘며, 캐릭터당 최대 3종까지 보유할 수 있다. 특히 어떤 계열의 ‘가디언’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매번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투 중 ‘가디언’ 교체도 자유로워, 파티 플레이에서 고정된 역할에 대한 부담도 없다.
직업마다 사용할 수 있는 ‘가디언’ 종류도 모두 다르다. 기본적으로 ‘검사’와 ‘야수전사’는 소환수 개념이 아닌 스스로 ‘가디언’으로 변신한다. 우선 ‘검사’는 악마의 힘을 머금은 ‘다크 바인더’, 단단한 뼈 갑옷을 두른 ‘본 블레이저’, 피의 축복을 내리는 ‘뱀피릭 스피어’가 있다. ‘야수 전사’는 사자의 발톱으로 무장한 ‘그로스 레오’, 강철 갑옷을 입은 ‘아이언 디펜더’, 토템으로 아군을 보조하는 ‘와이즈 룰러’로 변신할 수 있다.
▲ '가디언'을 이용하면 수월하게 전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 검사 '가디언' 3종, 왼쪽부터 '다크 바인더', '본 블레이저', '뱀피릭 스피어'
(사진제공: 넥슨)
▲ 야수전사 '가디언' 3종, 왼쪽부터 '그로스 레오', '아이언 디펜더', '와이즈 룰러'
(사진제공: 넥슨)
반면 ‘마법사’와 ‘궁수’는 ‘가디언’을 소환한다. ‘마법사’는 날카로운 바람 공격을 퍼붓는 ‘아네모스’, 계약자를 보호하는 ‘이지스’, 아군에게 버프 효과를 부여하는 ‘오로라’를, ‘궁수’는 늑대의 모습을 지닌 ‘스피릿 울프’, 거대한 백곰 ‘기간틱 베어’, 번개로 적을 속박하는 ‘선더버드’ 소환해 전투를 펼친다. 특히 전투 중에는 ‘가디언’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도 있어, 파티 플레이에서 역할 전환도 타 게임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다.
▲ 마법사 '가디언' 3종, 왼쪽부터 '아네모스', '이지스', '오로라'
(사진제공: 넥슨)
▲ 궁수 '가디언' 3종, 왼쪽부터 '스피릿 울프', '기간틱 베어', '선더버드'
(사진제공: 넥슨)
위에서 설명한 기본 ‘가디언’ 외에도, 고레벨 유저들을 위한 ‘임페리얼 가디언’도 존재한다. ‘임페리얼 가디언’이 활성화되면 기존 ‘가디언’보다 최대 공격력 3배, 방어력 3배, 생명력 10배까지 증가하는 등 각성 상태가 되어, 어려운 전투에서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임페리얼 가디언’은 특정 퀘스트를 완료하면 얻을 수 있는 ‘임페리얼 가디언 스톤’을 통해 각성시킬 수 있다.
▲ 고레벨이 되면, 궁극의 '임페리얼 가디언'을 노려보자 (사진제공: 넥슨)
몬스터만이 상대가 아니다, 다채로운 PvP 콘텐츠
‘액션’을 특징으로 한 게임인 만큼, 다른 플레이어와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다양한 PvP 콘텐츠도 제공된다.
먼저 ‘아이마’에서는 ‘필드 PvP’가 가능하다. ‘필드 PvP’는 전투 채널에서만 가능하며, 게임 단축키 오른쪽에 있는 칼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활성화할 수 있다. ‘필드 PvP’를 활성화하면 채널에 있는 모든 캐릭터를 공격할 수 있지만, ‘필드 PvP’가 비활성화 상태인 유저를 죽이면 평판이 감소하는 페널티가 부여된다. 평판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낮아진 캐릭터는 이름이 붉게 변하며, 다른 캐릭터로부터 공격받거나, 상점 이용에 제한이 생긴다.
다른 플레이어와 순위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결투장’도 있다. ‘결투장’은 각 마을 ‘전투 안내원’이나 미니맵 하단에 있는 ‘대전하기’ 버튼을 눌러 입장할 수 있다. 대전 모드는 1 대 1로 맞붙는 ‘개인전’부터, 팀별 대전을 펼치는 ‘팀전’, 그리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1인을 가리는 ‘대장전’ 등이 있다. 대전이 끝난 후 플레이어 승패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 '결투장'에서는 3가지 방식으로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넥슨)
이 외에도 이번 공개서비스에서는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전장도 열린다. 전장에서는 양 진영이 10 대 10으로 나뉘어 맞붙게 된다. 맵 곳곳에 있는 크리스탈을 점령해 20분 동안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쪽이 승리하게 된다.
▲ 대규모 10 대 10 전투도 이번 공개서비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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