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06WC 루카 토니의 힘! 정세현 결승 진출
2015.10.03 15:44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정세현이 개인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일(토),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5 시즌2' 4강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됐다. '사제지간'으로 유명한 두 선수는 결승전을 목전에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며, 정세현이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 날 정세현은 06 월드컵 시즌 루카 토니의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난적' 김승섭을 제압했다.
1세트
▲ 3톱 포메이션을 택한 정세현
정세현이 깜짝 카드로 '3톱'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그동안 4-1-3-2를 주로 사용한 정세현이었지만, 김승섭의 맞춤 전술로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반면 김승섭은 이전과 동일한 4-2-2-2로 경기에 임했다.
정세현이 깜짝 카드로 '3톱'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그동안 4-1-3-2를 주로 사용한 정세현이었지만, 김승섭의 맞춤 전술로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반면 김승섭은 이전과 동일한 4-2-2-2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 정세현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지금까지 단 1실점만을 허용한 김승섭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3톱의 변칙적인 움직임에 당황한 김승섭은 패스와 개인기 미스를 범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이내 손이 풀린 듯 맹공을 펼쳐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에서도 두 선수의 대결은 팽팽했다. 서로 한 번씩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으나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 때문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세현의 크로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80분경 측면에서 올라간 크로스가 반대편 공격수에게 정확하게 연결됐고, 어렵게 만든 찬스는 결승골로 이어졌다.
2세트
뒤진 김승섭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8강까지의 경기에서 보여준 깔끔한 빌드업이 실종됐다. 오히려 공격을 진행하다 공을 빼앗겨 역습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빠진 김승섭이었지만,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중앙이 안된다면 측면, 측면이 막히면 백패스로 완급을 조절했다. 이러한 플레이 덕분에 김승섭은 전력을 가다듬는 데 성공, 후반 20분 특유의 빌드업이 살아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남은 정규 시간 동안 골은 나오지 않았고, 연장전이 시작됐다. 그리고 새롭게 주어진 30분 동안 김승섭은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연장 전반전에 역전골을 넣은 그는 득점 이후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2세트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 김승섭의 두 번째 세트 전술과 포메이션
1세트에서 승리를 거둔 정세현의 기세가 계속됐다. 지난 경기에서 재미를 본 3톱의 잦은 교차 플레이는 김승섭의 수비진을 다시 한 번 혼란에 빠트렸다. 그리고 결국 전반 40분 루카 토니(06WC)의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 1:0 리드 상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빠진 김승섭이었지만,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중앙이 안된다면 측면, 측면이 막히면 백패스로 완급을 조절했다. 이러한 플레이 덕분에 김승섭은 전력을 가다듬는 데 성공, 후반 20분 특유의 빌드업이 살아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남은 정규 시간 동안 골은 나오지 않았고, 연장전이 시작됐다. 그리고 새롭게 주어진 30분 동안 김승섭은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연장 전반전에 역전골을 넣은 그는 득점 이후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2세트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3세트
▲ 포메이션을 변경한 정세현
정세현이 포메이션을 변경했다. 일반적인 4-1-3-2에서 중앙 미드필더를 공격적으로 배치한 형태였다. 김승섭은 이번에도 4-2-2-2를 유지했다. 그러나 윙 자원에 차두리(2002 전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14WC)를 넣어 지난 두 세트와 차이를 보였다.
2톱으로 포메이션을 바꾼 정세현은 측면 공격에 주력했다. 특히 오른쪽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센터 포워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연계 플레이는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상대의 방어가 두터워진 것을 눈치챈 정세현은 바로 중앙으로 방향을 선회, 세 경기 연속 선제골 기록의 기염을 토했다.
뒤진 김승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CDM이었던 포그바의 포지션을 CM으로 변경했다. 동점골을 노리기 위한 포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세현의 수비는 완벽했다. 여기에 점유율까지 확보하며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좀처럼 주지 않았다. 끝내 선제골을 지켜낸 정세현은 2승째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한 발자국만을 남겨 놓게 되었다.
2톱으로 포메이션을 바꾼 정세현은 측면 공격에 주력했다. 특히 오른쪽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센터 포워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연계 플레이는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상대의 방어가 두터워진 것을 눈치챈 정세현은 바로 중앙으로 방향을 선회, 세 경기 연속 선제골 기록의 기염을 토했다.
뒤진 김승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CDM이었던 포그바의 포지션을 CM으로 변경했다. 동점골을 노리기 위한 포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세현의 수비는 완벽했다. 여기에 점유율까지 확보하며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좀처럼 주지 않았다. 끝내 선제골을 지켜낸 정세현은 2승째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한 발자국만을 남겨 놓게 되었다.
4세트
마지막 대결이 될 수도 있는 4세트가 시작됐다. 김승섭은 최전방에 토마스 뮐러(14WC)를 배치해 플레이 변화를 꾀했다. 이에 정세현은 4-1-3-2 카드를 다시 한 번 선택하고, 측면에 루이스 피구(06WC)를 기용했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졌다. 정세현이 4경기 연속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김승섭이 상대 실수를 틈타 동점골을 넣었다. 앞서나갈 수 있는 찬스를 놓친 정세현은 잠시 난조를 겪었고, 김승섭의 기세가 올랐다. 그러나 정규 시간 동안 추가 골이 기록되지는 않았고, 2세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장전이 시작됐다.
이어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정세현이 웃었다. 연장 전반 막판 루카 토니가 피지컬을 앞세운 헤딩골이 결정적이었다. 리드를 잡은 정세현은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까지 기록, 결승전에서 양진협과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마지막 대결이 될 수도 있는 4세트가 시작됐다. 김승섭은 최전방에 토마스 뮐러(14WC)를 배치해 플레이 변화를 꾀했다. 이에 정세현은 4-1-3-2 카드를 다시 한 번 선택하고, 측면에 루이스 피구(06WC)를 기용했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졌다. 정세현이 4경기 연속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김승섭이 상대 실수를 틈타 동점골을 넣었다. 앞서나갈 수 있는 찬스를 놓친 정세현은 잠시 난조를 겪었고, 김승섭의 기세가 올랐다. 그러나 정규 시간 동안 추가 골이 기록되지는 않았고, 2세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장전이 시작됐다.
이어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정세현이 웃었다. 연장 전반 막판 루카 토니가 피지컬을 앞세운 헤딩골이 결정적이었다. 리드를 잡은 정세현은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까지 기록, 결승전에서 양진협과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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