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전용, 에픽 가상현실 FPS ‘불릿 트레인’ 첫 공개
2015.10.05 11:39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가상현실 FPS '불릿 트레인' 데모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다양한 종류의 가상현실(VR) 데모를 공개해온 에픽게임스가 이번에는 처음으로 가상현실 FPS를 들고 나타났다.
에픽게임스는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 2’ 행사에서 자사에서 개발한 가상현실용 FPS 게임 ‘불릿 트레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불릿 트레인’은 에픽게임스에서 자사의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오큘러스 리프트 전용으로 제작됐다. 특히 게임패드 대신, 전용 컨트롤러인 ‘오큘러스 터치’를 활용해, 직접 총을 쥐고 쏘는 감각을 구현해냈다. 여기에 플레이어가 직접 움직이는 방식 대신, 일정 지점을 조준하고 있으면 그 위치로 순간 이동하는 방식을 채택해 가상현실 기기에서 오는 멀미는 줄이고 속도감은 높였다.
공개된 데모 영상은 지하철역에서 몰려오는 특수부대원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일시적으로 시간을 느리게 하는 특수 능력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능력을 이용해 슬로우 모션으로 움직이는 여러 명의 적을 한번에 쓰러뜨리거나, 적이 쏜 총알을 잡아서 던지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 외에도 쌍권총, 샷건, 기관총 등 다양한 무기도 등장한다. 영상 막바지에는 거대한 드론과의 전투를 보여주면서 끝난다.
이번 게임 데모에 사용된 ‘언리얼 엔진 4’는 전 세계에서는 6위, 아시아에서는 1위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엔진으로, 지난 2014년 모두의 언리얼 엔진 4’라는 슬로건 아래 발표한 새로운 멤버십 라이선스 이후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 5’, ‘킹덤 하츠 3’, ‘철권 7’, ‘기어스 4’ 등 여러 기대작 개발은 물론, 가상현실 시연용 데모인 ‘엘레멘탈 가상현실’과 ‘카우치나이트’ 제작에도 언리얼 엔진 4’가 사용됐다. 에픽게임스는 향후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상현실 FPS ‘불릿 트레인’의 정확한 발매 시기나, 멀티플레이 여부 등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 '불릿 트레인'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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